환경부,제3차 환경교육종합계획(2021~25년)수립
모든 시민 환경소양 함양,기후위기 함께 협력체계
국가환경교육센터, 환경보전협회,KEEN 역할 커져
기후친화 생활습관 자료 보급 기후변화 교육 추진
학교환경교육 거점 '환경체험교육관' 서울 부산서
국가전문자격 '사회환경교육지도사'취업까지 연계

폐교를 환경체험 에코스쿨로 만든다

고용철 기자 | korocamia@hotmail.com | 입력 2021-01-03 15: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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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환경시민 어떻게 발굴하고 환경교육은 어떻게 진행할 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됐다. ​2021년은 기후위기 시대에 돌입된 악조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환경교육을 의무화가 시급하다는 공감대때문이다.

▲국가 차원에서 온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히 미래지향 

적인 일자리까지 가능한 환경교육시대가 본격화되는 원년이

2021년이다.  


환경부는 환경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담은 '제3차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 1월부터 시행한다. 환경교육종합계획은 '환경교육진흥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환경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환경교육 기반 구축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사회환경교육 강화 ▲환경교육 협력 확대 등 4대 전략, 15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전략별로 가장 먼저 '환경교육 기반 구축'이다.


환경부는 모든 시민의 환경학습권을 구현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환경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환경교육센터, 환경보전협회,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 등에서 펼쳐온 환경교육정책 및 연구기능 강화, 지역환경교육센터와의 협력·지원 등 국가환경교육센터의 기능 및 역할을 강화하고 정책연구, 인재양성 등 환경교육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 설립을 장기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우수 지자체를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고, 지역 환경교육계획을 매년 평가할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환경교육도시를 올해 충청남도, 부산시, 경기도 성남시, 수원시에서 2025년까지 16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환경교육 우수 프로그램, 교육시설 등의 환경교육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환경교육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후·환경위기 해결을 위한 환경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비대면 학습 등 사회·기술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환경교육 자료를 확충한다. 연령·직업별 등 교육대상을 고려한 다양한 기후변화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히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친화적 생활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교육자료를 보급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교육을 집중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학습 환경과 기술 변화에 맞춰 가상·증강현실(VR·AR) 활용 교육 프로그램, 동영상이나 카드뉴스와 같은 짧은 학습용 자료(마이크로러닝 콘텐츠) 1500개 등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학교환경교육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학교 체계 안에서 환경교육이 융합적으로 반영되고 효율적으로 시행되도록 국가 교육과정 내 환경교육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수립 추진한다.

▲게이미피케이션 전문 교육기업인 (주)가치교육컨설팅이 만든 환경교육 컨텐츠 

우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 환경교육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하고,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내용을 관련 교과별 교육과정에 반영 요청하는 등 학교 체계 내 환경교육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동아리, 봉사활동 등)을 통한 환경교육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제공한다. 지역 내 환경교육의 우수 본보기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환경교육 우수학교(꿈꾸는 환경학교)'를 지정 지원한다. 지난해는 21개 중고교에서 올해는 26개 학교, 2022년에는 31개 학교로 확대한다.

특히 미활용 폐교를 리모델링해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는 '환경체험교육관(에코스쿨)'으로 조성한다. 현직 교원의 환경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 연수도 강화한다.
   
'사회환경교육 강화' 차원에서 환경교육 견습사원제(인턴십) 운영, 사회적 배려계층 대상 환경교육 강화 등 평생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스마트 시대에 성인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증강현실(AR 컨텐츠)을 통한 환경교육 자료가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발췌 (주)가치교육컨설팅 

미취업 청년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국가 전문자격(사회환경교육지도사) 취득 시 직업훈련비를 지원하고, 자격 취득 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견습사원(인턴십) 과정도 운영한다. 또한 공무원 및 기업 근로자가 환경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오프라인 강좌 및 온라인 자료)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환경교육 협력 확대'를 위해 범부처 및 국내외 유관기관과 환경교육 협치(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한다.

부처별 교육사업과 연계한 융·복합형 환경교육 범부처 공동협업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한다. 교육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환경교육의 제도 개선 및 공동 협력과제 발굴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중·일 3국간 정부 및 민간기관의 환경교육 소통·협력 창구를 더욱 확대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교육진흥법'을 전부 개정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1월 초 공포될 예정이다. 이 법률은 공포 1년 후 시행되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핵심 요소인 환경교육의 기틀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재정비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교과 담당 교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수 기회 제공 및 연구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시하는 학교를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지정하는 등 학교환경교육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지역특화형 환경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환경교육도시 지정제와 사회환경교육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및 지원을 위한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정제를 새로 도입한다. 환경부는 올해 이 법률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계획은 모든 시민에게 평생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환경위기를 함께 해결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라면서, "앞으로 학교, 사회 전 분야에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의 성과가 확실히 드러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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