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산업시설서 발생 안전사고 예방 계획

삼성물산, 산알칼리 누출 조기감지 기술 개발

이남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20-09-30 1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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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이남일 기자]갑작스런 부주의 등으로 화학물질 배출로 사고 등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화학물질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도료를 통해 유해물질 누출을 즉시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산/알칼리 화학물질 누출 조기감지'기술은 화학물질과 접촉할 경우 화학반응을 일으켜 색이 변하는 유해물질 반응 도료를 통해 누출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료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으며 산알칼리/중성 화학물질의 누출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화학물질 시설물 표면에 유해물질 반응 도료를 바르면 화학물질이 누출될 경우 누출 부위의 표면 색이 변하게 된다.

이러한 색상의 변화를 색변화 자동 인식 카메라가 감지해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전달하고, 배기 시스템과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반응 속도 역시 불과 3초 이내로 작업자 손으로 하는 2~3분 이내와 100분의 1로 확 줄였다.

구미 불소 누출사고 등 기존에는 유해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졌다.

이번 시스템 적용 사업은 빠르고 신속한 대응과 특히 대용량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과 작업자 생명보호에도 매우 유익한 기술이다. 특히 사업장 특성상 복잡한 내부 설치때문에 직간접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번 유해물질 조기 감지 기술은 인명사고 등의 사전 예방 효과와 유해물질 관리 기술 향상 등을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녹색기술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사업수주에도 유리하게 됐다. 이유는 녹색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공공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시 2점 가점이 받게 때문이다. 도료에 전도성 물질을 혼합해 누출 여부를 전기신호로 판별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도 한 상태다.

회사측은 지속적으로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사고 방지기술과 피해 최소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감지 기술 개발을 통해 유해물질 누출 시 생명과 관련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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