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푸른 서울 '원전 하나 줄이기' 범시민운동
김희동, 이규성, 조주영 3인, 에너지절약 실천 사례
에너지 발전 이제 태양광 선택 아닌 절대적 필수 시대

서울시민 3인 3색 하지만 푸른서울 '한 마음 한 뜻'

한영익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9-18 18: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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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태양광으로 숨 쉬는 서울 만들기를 만들어가는 시정활동이 활발하다. 그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에 가장 크게 주목하는 시민들의 삶을 행복함과 지속가능한 푸른 서울을 만들기 위한 '원전 하나 줄이기' 범시민운동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 서울 도로를 달린다'는 테마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서울 시민이라면 구미가 당기는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수소버스, 전기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가 서울 도로를 녹색으로 바꾸는데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얼마나 더웠나. 화끈한 여름이라고 무색할 정도로 기상이변의 진화된 폭염으로 시원한 에너지 다이어트가 절실해졌다.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켤 수 밖에 없지만 돌아올 전기료 폭탄을 생각하니 머릿속은 부글부글 끓는다. 도시도 살리고 돈도 벌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의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발전소도 인기다.

 

'태양광으로 숨 쉬는 서울 만들기'는 결국 미래의 서울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구심점이다. 에너지 발전에서 이제 태양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2022년이 되면 서울의 세 가구 중 한 가구에 태양광이 설치될 전망이다.

 

이런 서울시민들의 자발적인 태양의 도시 만들기에 참여한 대표적인 서울 에코시민 3인에게 친환경을 들어봤다.

 

▲김희동 신동아파밀리에 2단지 관리소장

"에너지 절감해 관리비를 줄여드립니다." 김희동 강남구 소재 신동아파밀리에 2단지 관리소장의 말이다.


2017년 서울시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 2017년 강남구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 2017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의 수식어가 붙었다.

 

김 소장은 "제가 2015년 신동아파밀리에 2단지 관리소장으로 부임한 지 2년 만에 이룬 쾌거"라며 "사실 이곳에 처음 와서 보니 세대별 관리비가 상당히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주차장, 승강기홀, 사무실, 경비실 등의 등을 LED로 바꿔 연간 2200만 원이 절감시켰다. 옥상에 대여 사업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는데, 올 6월 기준으로 무려 1400만 원 넘는 이익금이 발생했다.(웃음)

 

2017년부터 베란다에 미니발전소를 설치하고 있는데, 총 413세대 중 281세대가 설치를 끝냈다. 22개월 정도면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희동 소장은 "이렇게 절감한 에너지는 관리비 절감으로 이어졌지요."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주공아파트 이규성 씨

"다른 집보다 월 2만원 이상 전기료를 절약했다."는 또 다른 동네,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주공아파트 주민 이규성씨다.

 
2014년 7월에 130W 태양광 패널 2개를 베란다에 설치했다. 그 전해와 비교해보면 2013년 8월에 440kWh를 사용했는데 2014년 8월에 310kWh를 사용했다. 게다가 2015년에 260W 패널을 하나 더 설치해 전기 사용량이 훨씬 더 줄었다고 자랑스럽게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 씨의 말을 따르면, 올 6월 관리비를 보면 저 같은 45평 가구의 평균 전기료가 5만1466원이었는데, 자신 집은 2만9320원이 나왔다고 한다. 2만 원 정도 적게 나온 꼴이다.

 

그는 이미 2015년 서울시 에너지 시민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 책임이 커진 것도 이유가 있다.

 

"우리 아파트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주민을 설득했고, 에너지자립마을 선정에도 앞장섰다. 지원과 혜택도 많아 지금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거의 무료다. 또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 미니 LED 스탠드도 만들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이래저래 태양광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했다.

 

▲조주영 아파트 에너지 보안관 팀장

또 다른 숨은 태양의 도시 건설의 일꾼, 조주영 아파트 에너지 보안관 팀장은 "세대가 많고 노후한 아파트는 에너지컨설팅 꼭 받아보세요"라고 적극 추천한다.

서울의 아파트는 다른 지역의 아파트보다 평균 11% 높은 전기료를 부담하고 있다. 고층 아파트가 많고 지하 주차장이 넓어 공용 전기료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조주영 팀장은 "하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상당히 많다. 아파트 공용 전기료 0원을 실현하고 전기 요금으로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을 보장한 석관동 두산아파트에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그 노하우를 다른 아파트에도 알려주고 싶어 아파트에너지보안관을 하게 됐다."라며 "저희는 보안등,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아파트의 열두 가지 절전 포인트 현황을 분석해서 절약 방법을 알려드리는데, 어느 부분에서 얼마만큼 전기를 줄일 수 있는지 구체적 수치까지 보여드렸다."고 설득의 비법도 소개했다.

 

또 찾기 어려운 각종 지원 제도도 알리다 보니 컨설팅 대상 단지의 입주자 대표나 관리소장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서울의 온실가스 줄이기는 이제 시작의 단계를 넘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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