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현대차와 수소전기열차 공동 개발
국내 첫 수소열차 개발 MOU… 2020년 완료
1회 충전 시속 70km 최대 200km까지 주행
급전설비 필요없고 건설 및 유지 비용 절감

수소전기열차, 현대로템이 선두

최진경 기자 | baji1020@naver.com | 입력 2019-06-11 0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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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열차의 격세지감이다. 대기오염물질을 뿜어내던 시절 석탄화력열차에서 디젤열차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친환경 열차 수소전기열차가 개발된다.

현대로템은 10일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에서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열차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며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제작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와 차량 간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검증한다.

이번 MOU를 계기로 별도 기술협업조직을 구성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전기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전차선, 변전소 등의 급전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로템이 1월부터 개발에 돌입한 수소전기열차는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제작되며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시속 70km, 최대 2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제열차는 2020년까지 제작 완료될 계획이다.

12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수소전기열차 시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현대차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수소전기트램, 수소전기전동차, 수소전기기관차 등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세계 수소전기열차 소요 규모는 약 6000억 규모로 향후 수소전기열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탄소배출제 시행으로 디젤철도차량의 대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으로 국내 최초 수소전기열차를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연구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을 비롯해 4차산업기술 기반의 스마트 트레인 기술개발 등 차량 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철도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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