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산업연합 보고서, 범 업계 차원 과제 산적
생명과학 업계 연합, 항생제 내성 억제 행동
연합 회원사 폐수 항생제 방출 문제 해결 계획

매년 약 600만명 감염 환자 약품 사용못해 사망

최인배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8-01-20 1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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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항생제 오남용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AMR산업연합(AMR Industry Alliance)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약칭 AMR)에 대처하기 위한 생명과학 업계의 노력을 담은 첫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AMR산업연합은 100여 개 이상의 생명공학, 진단, 제네릭(복제약) 연구 기반 바이오제약 회사와 세계 20개 국 무역협회가 모여 결성했다.


이 보고서는 서스테인어빌리티(SustainAbility)가 작성했다. 보고서에 담긴 데이터와 사례 연구는 회원사가 연구 및 과학, 항생제 접근성, 항생제 적정 사용, 환경 분야에서 AMR에 대처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실용적 조치에 대해 독보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AMR산업연합은 항생제를 비롯해 방

대한 양의 항균제가 해당 약제가 필요

하지 않은 환자와 동물에게 낭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AMR 연관 제품에 대한 데이터를 소개하고 있고 여기에 감염성 질환 치료 또는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나 기술 및 또는 항생제, 백신, 진단, 최신 AMR 대처 방법을 비롯한 다양한 내성 대처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 연합은 지속 가능한 AMR 억제 해법을 찾는 데 필요한 건설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업계의 노력과 다짐을 보여준다.


토마스 쿠에니(Thomas Cueni) AMR산업연합 회장은 "이 첫번째 보고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획기적"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기업들이 행동의 실천을 다짐하고 그 진행 상황을 보고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AMR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업계 기업들이 이처럼 광범위한 규모로 뭉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합이 발표한 첫번째 진행 보고서는 연합을 대표하는 4개 전체 범주의 36개 기업에서 데이터를 취합했다.


연구 기반 바이오제약사 전체(11개사 중 11곳), 제네릭사 2분의 1(6개사 중 3곳), 진단회사 3분의 1(15개사 중 5곳), 중소기업(SME) 4분의1(68개사 중 17곳)이 데이터를 제공했다.


AMR산업연합은 2년마다 회원사의 진행 상황을 보고서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첫번째 보고서보다 더 많은 회원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AMR 대처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에 제출된 데이터는 AMR을 억제하기 위한 민간 부문의 노력에 대해 상당한 통찰을 제공한다.


데니즈 드레이니(Denise Delaney) 서스테인어빌리티 담당자는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연합 회원사들이 전반적으로 AMR 억제를 위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합 회원사 모두의 참여와 AMR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구/과학은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2016년 연구에 막대한 노력을 쏟았다. 2016년 한해 AMR 관련 제품에 투입된 연구 개발(R&D) 비용은 최소 2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데이터 제공 기업이 22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은 액수다.


R&D 투자는 R&D 초기 단계의 신제품군 연구, 후기 임상 개발 단계의 항생제 10종, 임상 박테리아 백신 후보물질 13종, AMR 관련 진단 제품 18종을 비롯해 기타 예방적 치료 관련 연구 개발 비용을 포함하고 있다.

▲항생제 오남용은 사람 인체 면역력 저하는 물론 자연 생태계까지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 회원사 대다수는 R&D 인센티브에 대해 '유망하지만 갈 길이 멀다'거나 '도전에 비해 불충분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접근성은 항생제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항균제가 해당 약제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와 동물에게 낭비되고 있는 한편으로, 매년 약 600만명의 감염 환자가 이들 약품을 사용하지 못해 사망하고 있다.


연합은 항생제 효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할 경우 누구나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사에 응한 연합 회원사로 AMR 제품을 판매 중인 회원사 3개 중 2개 이상이 자사의 AMR 관련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원칙이나 노력을 포함한 전략, 정책 또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비슷한 수의 기업이 외부 이해 관계자와 자사의 AMR 관련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 회원사 중 AMR 관련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제네릭 및 R&D 기반 바이오 제약사 다수는 항생제의 접근성 확대와 적정한 사용을 균형 있게 조절하고 위조 제품을 줄이며 다른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해 저소득 국가의 항생제 접근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사용은 조사에 응한 기업 중 80% 이상은 항생제 적정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 기업의 약 50%는 공식적인 적정 사용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약 90%, AMR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약 70%가 감시 데이터 수집에 참여할 계획이거나, 현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거나, 데이터 수집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은 현재 관리 교육 활동을 직접 또는 협력 형태로 수행하고 있거나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R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인 회사의 경우 이와 같은 응답이 70%에 달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과제가 산적해 있으며 백신 및 진단 분야의 잠재력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었다.


제조 환경은 로드맵(Roadmap)에 과감한 참여를 약속한 기업을 필두로 한 연합 회원사들은 항생제 제조가 AMR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는 연합 회원사의 3분의 1은 자사의 제조 폐수에 항생제가 방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정책 또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수 내 항생제 방출은 AMR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들 기업의 4분의3은 목표인 2020년보다 훨씬 앞선 2018년까지 제조 배출 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모범 실천 방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회사 공급망에 걸친 항생제 방출을 관리하기 위해 최근 초안이 작성된 공동 프레임워크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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