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NASA-벨기에 우주硏,서산지역
지상· 항공· 위성 총동원 3달간 사전정밀조사
2021~ 24년까지 충남 전역 및 수도권으로 확대

한미-벨기에 미세먼지 조사, 2021년부터 시작

추호용 기자 | | 입력 2020-12-13 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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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추호용 기자]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국내 미세먼지 원인규명을 위한 ‘한국-미국-벨기에 연구소 간 공동연구 사전조사’가 서산지역을 대상으로 올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독일 등 여러 국가의 연구소가 참여하는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는 2020년 2월 세계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관측자료 검증을 위한 국제 연구로 2015~16년 진행 제1차 한미 대기질 국제공동조사를 확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을 중심으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울산과기대, 부산대, 부경대 연구진이 참여, 해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벨기에 우주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브레멘대학, 일본 해양지구연구소 등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한국-미국-벨기에 연구소 간 공동연구 사전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 및 국내 대학, NASA, 벨기에 우주연구소가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에 앞서 사전에 진행하는 공동연구다. 충남 서산 지역을 대상으로 지상과 항공, 위성까지 모든 대기오염물질 관측장비가 총동원되어 조사 중이다.

서산시에 소재한 국립환경과학원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를 전초기지로 삼아 자체 대기오염측정망을 비롯해 국내 참여대학과 NASA, 벨기에 우주연구소 장비를 활용해 지상원격탐사, 항공관측 및 정지궤도 환경위성 관측 등을 펼치고 있다.
 

조사항목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관측항목과 동일한 이산화질소(NO2), 오존(O3), 에어로졸(Aerosol) 등이며, 지상에서 상층까지 이산화질소와 오존의 연직 분포도를 관측하고 있다. 중점 조사지역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최소 관측영역(범위)에 맞춰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 서산시청, 대산 석유화학단지 등이며, 서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전조사가 끝나면 내년부터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가 충남 전 지역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확대되며 2024년 말에 공동조사 결과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과 맹정호 서산시장은 14일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를 방문, 연구진에게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조사를 주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서산지역의 겨울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지역맞춤형 대기질 개선대책 수립·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윤석 원장은 "국내외 전문가의 집단지성과 지상· 항공·위성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서산시 등 충남지역의 대기질 특성에 대한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해 충남지역 대기질 개선대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원이 위치하고 있어 대기질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환경부와 적극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조속한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정지궤도 환경위성
환경부에서는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물질의 원인 규명 계획을 위해 환경위성을 이용한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물질 감시 계획을 2009년 수립,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Geostationary Environment Monitoring Spectrometer) 개발을 추진했다. 지상에서 약 3만 6000㎞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회전하면서 하루 평균 8회, 매 시간 한반도 주변 동아시아 영역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의 시간별 이동 경향 및 지역별 분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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