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플라스틱컵 없는 세상 만들기 제주서 시작
커피 1위 명성다운 2025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최초 민관협력 1회용컵 없는 청정제주 약속 지켜
환경부,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CJ대한통운 참여
행복커넥트 컵반납기 운영 철저한 위생세척 전담
2025년까지 스타벅스 모든 매장 리유저블컵 사용
1회컵사용 감소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첫 적용

1회용컵 제로화 꽃 피울 'Better Together' 제주상륙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기자 | | 입력 2021-06-02 2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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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윤풍영 SK텔레콤 부사장, 윤진 CJ대한통운 부사장, 유웅환 행복커넥트 이사장이 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데일리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기자/ 김영민 기자]ICT 녹색기술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1회용 플라스틱컵을 제대로 회수하는데 큰 힘으로 발휘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Better Together'의 일환으로 커피문화의 대명사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에코 제주에 꽃 피우기 위해 7개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플라스틱컵 줄이기 발상의 전환은 지하철 이용시 1회용 카드 보증금 반환기에서 비롯됐다. 지하철 승객이 쓴 카드를 반납기에 넣으면 헌금을 돌려받는데 이를 플라스틱컵 회수방법으로 적용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25년까지 우리나라 모든 자사매장에서 1회용컵이 하나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프로젝트명 'Better Together'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위한 시범사업으로 환경부를 중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이 참여해 협약식을 가졌다.


2일 오후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자사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윤풍영 SK텔레콤 부사장, 윤진 CJ대한통운 부사장, 유웅환 행복커넥트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제주 지역 내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1회용컵 사용 제로화는 철저한 협업(거버넌스)으로 이뤄져야 가능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됐고 시범사업을 위해 각각 역할을 담당했다.

▲시범운영 체계도 

먼저 환경부와 제주도, 한국공항공사는 관련한 홍보정책 및 행정 사항 등을 적극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민간기업 차원에서 스타벅스, SK텔레콤, CJ 대한통운은 제주 지역 내 다회용컵 사용 매장 확대 및 관련 캠페인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컵 줄이기 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점으로 제주 지역내 1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의 4개 매장을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 7월 6일부터 1회용 컵 없는 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시범 운영 매장은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다회용컵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컵을 이용하게 된다(개인컵 사용 고객 제외).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컵 회수와 재사용이다. 흔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컵은 '생산 5초'면 뚝딱 나와서 전국 커피전문점에 무분별하게 대량으로 팔려나갔다. 이 컵을 손에 쥔 손님들은 음료를 마시고 버리기 까지 평균 5분 사용이면 끝, 그 다음이 문제였다. 플라스틱컵은 산, 강, 바다에 버려져 제대로 재활용할 수 없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플라스틱컵은 자연분해되기 까지 500년이 지나야 겨우 형체가 사라진다.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1회용 플라스틱컵 반납기 

플라스틱의 폭넓은 활용에도 불구하고 토양 오염, 해양 생태계 파괴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데 온 국민 대부분이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심하게 버렸다.

이같은 문제 해소할 방법을 찾겠다는 사회적인 공익차원에서 접근한 SK그룹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플라스틱 남용'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happy habit'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1회용 플라스틱컵 회수 반납기다.


스타벅스는 이를 적극 수용했고 비로소 제주도내 시범 운영 매장 4곳을 정하고 제주공항 내 설치된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도록 협업했다.

 
플라스틱컵 반납이 완료되면 소비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하고 회수된 1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으로 변신해 전문기관의 철저한 위생세척을 거쳐 다시 매장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내 포인트, 현금 등으로 반환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제주 지역에 총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차로 4개 매장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지속 보완해 나가고 10월까지 제주 전 매장으로 1회용컵 없는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효과는 크다. 일단 제주 전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약 500만개의 1회용컵 감축 효과를 기대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이번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를 참여한 배경이 이채롭다. 지속가능한 환경플랫폼을 운영한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다회용컵 반납기를 제작 설치와 컵세척과 보증금 관리 운영을 맡았다.

반납기는 매장 및 제주공항내 설치해 공항 승객이나 일반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회용컵을 반납할 수 있게 지원한다.
SK텔레콤이 다회용컵 회수 및 세척시스템 구축, 전용 앱 개발 등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윤풍영 SK텔레콤 부사장은 "SKT는 AI가 적용된 다회용컵 반납기로 수거 정확도 높이는 등 친환경 기술로 ESG 경영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류기업도 한 몫 거뒀다. CJ 대한통운은 반납기를 담긴 다회용컵을 수거 배송차량을 통해 세척 장소로 이동시키고, 세척 후 다시 스타벅스 매장으로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혹 우려될 수 있는 세척한 컵에 대한 위생상태와 세척하는 물사용량이다. 행복커넥트측은 자체 운영하는 전용 세척장에서 위생적이고 자동화된 공정을 거쳐 다시 매장에 제공된다. 세척장은 글로벌 수준의 위생기준을 준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발생되는 다회용컵 세척비용은 스타벅스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세척비 등을 기부형태로 내놓은 마련된 재원은 제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쓰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더 친환경적인 차원에서 빠르게 2022년 초반에 전기차를 투입해 녹색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플라스틱컵 사용이 갈수록 늘어나 해안가를 덮고 있어 심각한 상황까지  

왔다. 대부분 도서 섬지역 주민들은 폐플라스틱, 폐비닐을 치워도 끝이

없이 밀려온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우리 모두가 1회용품과 거리를 두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자운순환경제 실천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이번 1회용컵 없는 커피전문점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 정착되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원희룡 도지사는 "우리가 반드시 실천하고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 개선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먼저 시작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펼쳐질 관련 사업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민관이 협력해 청정 제주는 물론 청정 대한민국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따라가는 녹색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제주에서 스타트한 1회용품 저감 및 친환경 생태계 조성은 더 이상 플라스틱때문에 자연훼손이 없도록 지속가능한 해법을 고객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환경부와 관련 기업들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이번 협약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되는 긍정적인 방향이 탄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11월에 1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기 위해 23개 기관·기업이 뭉쳤다. SK텔레콤은 일상속에 가장 많이 쓰고 버려지는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ha:bit eco alliance(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했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KORA, JDC,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KB금융그룹, SKT, 이브릿지, 태광그룹, 파이브세컨즈, 공정무역협의회, 임팩트스퀘어 등 23곳이 연합체로 탄생했다. ICT기반인 환경 플랫폼 '해피해빗'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하고 참여 실적에 따라 FLO 할인권, 33회 및 77회 이용자에게는 WAVVE 1개월 무료 이용권 및 영화쿠폰 및 커피무료권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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