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서울시가 소규모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105곳에 대해 3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와 함께 무료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허용기준 초과업소, 신규업소, 기술지원 희망업소 등으로 주로 세차·도장·도금 분야의 소규모 업체이다.
시는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전문가, 자치구 담당공무원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한다.
주요 지원 사항은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및 성분 분석 △방지시설 적정운영 및 관리방법 △시설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방안 제시 △환경관리 매뉴얼, 관련 법령 및 정보 설명 △사업장별 애로사항 상담 및 해결방안 제시 등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13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 150회의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사업장별로 1~2회 방문해 애로사항 상담, 행정 및 기술 지원 등 종합적인 기술 컨설팅을 무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기술지원 완료 후 업체별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업추진 효과 분석 및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이번 기술지원으로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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