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 중복투자 방지 및 시너지 효과 창출 도모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한전은 9일 18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공공부문 R&D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에너지분야 기술개발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한전 박성철 신성장동력 본부장, 산업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과 18개 공공기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R&D 역할분담 및 중복투자 방지, 중소기업 지원 전략 등을 담은 정부 R&D 혁신방안(‘15.5)에 공공기관들이 적극 참여하고, 에너지 공공기관간 R&D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투자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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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 앞줄에서 6번째가 한전 박성철 신성장동력본부장, 7번째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8번째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 © 환경데일리 |
이번 체결 주요내용은 ▲에너지 기술개발 관련 로드맵, 투자계획, 투자이력 등 정보공유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위한 공동사업 발굴 ▲공공기관 R&D의 효율적 운영 목적 공통운영 매뉴얼 수립 등 관한 협력 ▲상호협력 위한 정기적인 협의회 구성·운영 등 이다.
한전 박성철 신성장동력본부장은 에너지 공기업 MOU 체결 행사시 대표기관 발언을 통해 "MOU를 통해 에너지 공공기관이 R&D 분야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R&D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에너지분야 융복합 기술개발이 활성화돼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이날 MOU 행사에 함께 참여한 산업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은 "우리나라가 미션 이노베이션에 참여하여 향후 5년 동안 청정에너지 R&D 예산 2배 확대를 노력하기로 한 만큼 공공기관들이 에너지 업계의 혁신 리더로서 R&D를 선도해야한다"고 했다.
산업부와 한전을 포함한 일부 에너지공공기관은 이번 MOU 체결 취지를 살려, 2016년도부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공기업이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R&D 공동사업은 약 200억원(정부 100억원, 공기업 100억원)의 규모로 시범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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