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대상 영유아 식생활 개선시범사업 우수한 곳 찾아
대상 협심어린이집, 최우수상 KT꿈나무어린이집, 신기어린이집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 "영·유아 식생활·식습관 교육은 이렇게!"
농림축산식품부는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총연합회와 협업으로 어린이집 대상의 영유아 식생활 개선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11월 30일 더케이호텔에서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제1회 영·유아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유아 단계의 식습관은 일생동안의 미각과 식습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농식품부는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의 식생활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교육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 확산, 홍보하기 위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협업했다.
제1회 영유아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의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4만3742 곳) 대상으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를 통해 신청·접수(82개원),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교육 우수사례 어린이집 10개원을 선정했다.
심사는 영유아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적합성, 교구·교재 등 교육환경 구성, 추진체계, 실천 및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성 객관성을 도모하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 학계,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운영 했다.
최종 발표심사는 예비보육교사·원장, 농사랑알리미, 식생활교육 관계자 등이 패널(40명)로 참여하는 공개 심사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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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대상 한 곳은 안양시 협심어린이집이 차지했다. 아쉽게 최우수상 2곳은 성남시 KT꿈나무어린이집, 안양시 신기어린이집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 3곳은 오산시 시립가온어린이집, 강남구 구립다솔어린이집, 화성시 시립능동제5어린이집이 근소한 차이로 수상했다.
그외 장려상은 도봉구 방학1동어린이집, 평택시 원평어린이집, 고양시 시립화정어린이집, 과천시 시립원주암어린이집이 차지했다.
대상(상금300만원)을 받은 협심어린이집(경기 안양)은 '밥!밥!밥! 프로젝트'를 통해 밥과 제철 채소반찬 식습관교육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이들 개개인의 텃밭 활동을 통해 농업과 결실이 주는 고마움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KT꿈나무 어린이집(경기 성남시)과 신기어린이집(경기 안양)은 사계절 텃밭 활동과 수확물을 활용 아이들 편식을 줄이고, 특히 학부모 식습관 지도교육, 학부모 영양도서 대출, 가족밥상 사진전, 부지런한 어미새 선정 등 가정에서의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수사례는 홍보 사례집 형태로 제작 국·공립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과 지자체 등에 배포 영유아 식생활 교육의 모범 사례의 확산과 원장·보육교사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방송통신대 박선희(유아교육학과) 교수는 "많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식생활교육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의 교육프로그램이 많았다"면서 "오늘 발표된 좋은 교육의 사례가 전국의 어린이집으로 확산·홍보되기를 희망한다"고 평가 의견을 내놨다.
농식품부 박성우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영유아 단계의 식습관 교육은 성인단계의 미각을 결정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결정할 만큼 국가적 중요한 과제로 관계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다양화하고 전국단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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