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 상류와 하류, 개선과 우심지역 주민 공감 동참 기반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질총량정보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웹사이트(tmdlms.nier.go.kr)에 12일부터 공개한다.
이 시스템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현황과 제도 소개, 관련 기술 정보, 지리 정보 서비스, 부하량 간이산정기 등을 담았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상류, 하류 등 수계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오염물질 허용부하량을 산정해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허용부하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로 2004년부터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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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총량정보시스템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정보 외에도 외국의 사례와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지번 단위의 검색 기능을 통해 손쉽게 지역별로 적용된 환경기준과 인근 환경기초시설의 정보도 알려준다.
이 밖에 수질오염총량관리 지역의 유역 정보, 유역 내 주요 시설물, 환경기초시설, 수질측정망 등의 공간적 위치를 지형 공간 정보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하량 간이산정기를 탑재해 기본적인 오염원 정보 입력만으로 개발사업 등의 배출 부하량을 자동으로 쉽게 산정해 볼 수 있다.
이번 수질총량정보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수질오염총량제와 관련된 보다 선진화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개발지역과 낙후, 상류와 하류, 개선지역과 우심지역의 주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총량연구과장은 "이번 웹서비스 개발로 전국 지자체의 주민들이 수월하게 수질오염총량계획의 시행과정을 확인하고, 과학적 기반의 수질관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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