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와 호흡 착착, 내년 예산 10.3% 증액
시민복지 강화, 생활 경제 활력 원년 밝혀
2026 본예산안 총규모 3조 5190억 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6년을 모든 정책사업의 혁신 방향으로 대항해를 하겠다는 각오를 던졌다. 사실상 내년 6월 지방선거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이 시장은 '시민체감'으로 다시 정립해 최종 목표인 수원 대전환을 향해 힘차게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9일 열린 397회 수원시의회 2차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에는 2026 시정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 핵심 키워드를 발표했다.
이 시장이 제시한 문화관광, 첨단과학연구, 시민의 삶을 위해 본예상을 늘렸다. 2026년 수원시 본예산안 총규모는 2025년(3조 1899억 원)보다 10.3% 증가한 3조 5190억 원이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첫해부터 올해 말까지 2300억 원에 가까운 지방채를 상환하는 등 수원시는 아끼고 절약하면서 재정 운용 성과를 거뒀다."며 "재정 성과를 바탕으로 여·야·정이 함께 시민 체감 숙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민 체감 숙원사업은 첫째 아이 지원금 신설이다. 둘째 아이 지원금까지 확대하는 '수원시민 출생지원금'도 추가했다. 어린 청소년들을 수원시민의 미래라는 인식으로 행정에 그대로 적용했다.
우선 내년부터는 11~18살 여성 청소년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을 한다.
고령화사회의 사회적 안정감과 핵가족시대에 주민 편의를 위해 조치가 앞세웠다. 70세 이상 시민 버스 무료 이용 '어르신 무상교통', 65세 이상 시민 백신비용 무료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을 담았다.
이 시장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지역상권에 온기가 돌도록 수원페이 발행 확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시의회와 수원시의 지향점은 시민의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의회와 행정"이라며 "상생과 협력이 시민 생활 변화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고, 함께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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