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 ESG 경영 혁신의 장 발돋움
2025년 맞아, 생물다양성과 ESG 융합 시대
수처리 기술력, ESG경영 가늠자로 평가 받아
오투비앤비 대표 "수처리기술로 생물다양성 기여“
LG그룹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찾아가는 ESG 기업맞춤 세미나 LG그룹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자연환경복원진흥원(KCGF)이 주관한 가운데 LG그룹 임직원 및 ESG 관련 기업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핵심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실질적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생물다양성, TNFD 대응, 수처리 기술 등 다양한 주제 논의
세미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투명경영(Governance) ESG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LG그룹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1부는 윤종수 한국자연환경복원진흥원 이사장의 '생물다양성 ESG'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 송영근 교수 'LG그룹의 TNFD 대응전략'을 주제 발표했다.
윤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가 심화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ESG 프레임워크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 영역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은 중요한 주제로 부상해 생물다양성은 지구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인류의 생존과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필수 요소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호를 전략에 통합하며, 단순한 환경적 책임을 넘어 장기적인 기업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데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기 "생물다양성은 단순히 환경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과 기업 지배구조까지 아우르는 ESG의 중요한 축"이라며 언급했다.
윤종수 이사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았다. 이제 기업, 투자자, 소비자가 함께 힘을 모아 이 변화를 이끌어갈 때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오투앤비 반승현 대표는 '수(Water)처리 환경기술을 통한 TNFD와 ESG 실현'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TNFD(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대응 전략과 수처리 기술은 LG그룹의 친환경 경영에 실질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반 대표는 "수 처리는 오염된 물을 정화하거나 재활용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기술로, 물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TNFD는 기업이 자연 자본에 대한 의존성과 영향 평가하고, 이를 재무 보고에 반영하도록 권장한다."고 기술적인 우월을 거듭 밝혔다.
예를 들어, 첨단 수 처리 기술은 산업 폐수를 정화해 하천이나 지하수로의 오염 물질 유입을 줄이고, 이를 통해 수생 생태계를 보호한다. 재활용수를 생산해 물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기업의 자연 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 위험에 대한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이는 TNFD가 강조하는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는 호소를 감추지 않았다.
"수 처리 환경기술은 단순한 기술적 솔루션을 넘어, 기업과 사회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핵심 열쇠를 쥐고 가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2부에서 주식회사 이산 박기숙 부사장이 'TNFD LEAP 적용 – CASE STUDY LG그룹'을 주제로 LG그룹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과 자연 생태계의 손실에 따른 위험을 점점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NFD)가 제시하는 LEAP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사이언스파크, ESG와 기술 융합 상징적 공간 주목
이번 세미나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점은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첨단 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로 알려진 LG사이언스파크는 ESG와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았다.
한국자연환경복원진흥원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LG그룹이 ESG 경영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ESG 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그룹은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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