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6개 기관 참여 정기 운영위 출범
실증 연계 확대·중소·벤처 판로 지원
중소·벤처기업 전문 교육 및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공동 해외 실증 지원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2026년 국가 K-테스트베드 제1회 정기 운영위'를 열고 새로운 물산업 고도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핵심은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실증 기반을 묶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생산성을 높일 기술 검증과 동시 해외 판로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수공이 제시한 '국가 K-테스트베드'는 통합 체계로 운영된다. 2026년을 원년으로 참여한 기관은 총 76개곳이다.
정부간의 각 기관별 기반한 연계성을 높이고 동시에 지원 체계까지 끌어올려 물산업의 디딤돌이 되는 혁신기술을 '동행 성장'으로 강화한다는 포석을 깔았다.
K-water(사장 윤석대)는 2월 27일 대전 본사에서 76개 참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국가 K-테스트베드 제1회 정기 운영위원회'는 재정경제부 주도한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공공 및 민간이 보유한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문호를 열어 다양한 혁신적이고 경쟁력이 높은 기술 실증과 국내외 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플랫폼은 총 1489개 실증 기반으로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 K-water의 위상과 역할은 커졌다. 지금까지 개방한 시설은 총 142개소, 연구 시설과 전국 주요 댐·정수장시설, 지방상수도, 도시건설 현장 등이다.
전 정부까지만 해도 부처간 칸막이는 높아서 참여 기관들이 보유한 실증 기반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한계로 노출돼 왔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 기관 참여는 늘었고 개방 범위도 크게 늘면서, 총괄 운영기관인 K-water 수자원공사는 상호 연계 활용을 폭넓게 하고 지원 체계를 올해부터 운영위원회를 정례화 했다.
이번 운영위에서 2026년 사업계획 의견을 경청하고 각 주요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눈여겨 볼 주요 내용은 ▲중소·벤처기업 대상 전문가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국내외 전시회 공동 참여 ▲성과경진대회 ▲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 방안과 해외 실증 교류 지원 ▲공식 누리집 고도화(www.ktestbed.net) 등이다.

K-water가 집중한 카테고리 중 하나인 기존의 '기관-기업 1:1'에서 벗어나, 여러 기관의 공동으로 실증 기반을 통합 연계한 구조로 전환한 점이다.
효과는 클 수 밖에 없다. 수공측은 "우리 기업입장에서보면 단일 기관이 아닌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어 시장진출에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고 밝혔다.
특히 "고도화된 물산업 기술 신뢰도 제고와 함께 공공 수요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 K-테스트베드는 기술 개발부터 판로 지원까지 전주기를 아우른다. 기술 개발 분야는 참여기관 연구·실증 기반를을 활용한 R&D 공동 수행과 단순 실증 테스트, 성능 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한다.
국내외 판로 지원은 혁신조달 제도와 연계해 성능확인 제품의 조달 혁신시제품 지정평가 시 '시범사용 수행역량' 항목을 면제받을 수 있게 하고,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3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힘을 보태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기술보증기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해외 전시회 참가와 수출 지원도 병행한다.
운영 재원은 참여기관 분담금을 통해 조성되며, 연간 운영 프로세스를 정례화해 계획 수립부터 성과 확산까지 체계적 관리를 확립할 방침이다. 동시에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컨설팅 도입 등 디지털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성용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 직무대행은 "국가 K-테스트베드를 통해 민관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며 "운영 체계와 제도를 꾸준히 보완하고 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가 K-테스트베드 참여는 공기업 22개, 준정부기관 27개, 기타 공공기관 23개, 지방공기업 2개, 지자체 1개, 민간 1개 등 76개 기관이다.
분야별로는 에너지·발전·교통·공항·환경·주택·해양 등 국가 기간산업 전반을 아우르고, 중소·벤처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기술 검증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에너지·발전 분야는 KEPCO 한전 비롯해 한수원, KOGAS가스공사, 석유공사, 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PS가 참여하고 있다.
교통·공항·철도 분야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공사, 철도공사, 도로공사가, 국토·주거 및 환경 분야는 LH공사, 해양환경공단, 수자원공사가 포함돼 있다.
수자원공사는 댐, 상수도, 도시개발 현장 등 물 관리 인프라를 제공하며 테스트베드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 마사회, 조폐공사 등 공공서비스 및 기타 공공 분야 기관들도 참여해 관광·레저·공공서비스 영역의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준정부기관은 27개 기관으로 공무원연금공단, 신용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보증 분야 기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연구재단 등 기업 성장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 포함돼 있다.
에너지 및 안전망 지원기관인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교통안전공단, 해양교통안전공단, 승강기안전공단 등 전문기관도 참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농식품부, 국토부, 과기부, 해수부, 산업부 산하 경우 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원자력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참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가철도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기타 공공기관 23곳도 울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상산업기술원, 세라믹기술원, 나노기술원, 나노종합기술원 등 전문 기술기관이 참여해 실증 지원한다.
그외 수산자원공단, 수자원조사기술원, 소방산업기술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임업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원 등 산업·공공서비스 기관이 참여한다.
한국무역협회 역할중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 측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지자체로는 대전광역시가 참여해 지역 기반 실증과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지방공기업은 서울교통공사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참여중이다.
국가 K-테스트베드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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