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쓰레기 수거 서비스 등 스마트 서비스 관련 MOU
스마트 쓰레기수거서비스 LA시 시범 100대 설치 예정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은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LA시 청소행정국을 방문, 엔리케 잘디바르 국장과 공공사업부 보드 멤버인 조엘 헤인토 이사 등을 만나 고양시와 LA시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서비스 교류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양유길원장,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주)이큐브랩 권순범대표, 잘디바르 청소행정국장, 헤인토 이사 등이 참석, 고양시의 IoT 융복합 시범서비스를 중심으로 두 도시의 스마트 도시 추진 관련 현안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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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에서 여섯 번째부터 조엘 헤인토 이사, 임태모사장, 양유길원장, 잘디바르국장 |
양유길 원장은 "LA시와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관련 협력 활성화를 위해 시 차원의 MOU 체결을 제안해, 잘디바르 국장은 스마트쓰레기 수거서비스를 통해 고양시의 적극적인 스마트시티 추진 의지와 한국 기업의 높은 IoT 기술 수준을 이해하게 됐다."며 연내 MOU 체결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고양시, 진흥원, LG유플러스, (주)이큐브랩 등 9개 지자체 기관 기업이 참여 추진하는 '고양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대표적 스마트 IoT 솔루션이다.
고양시와 진흥원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개최된 제 4차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 참석 세계 110개국에서 참석한 300여명의 도시 및 스마트시티 관계자들과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정부를 주제로 다양한 의사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서비스로 WeGO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부문1위'로 선정 등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임을 인정받았고, 진흥원의 이사장인 최성시장은 수상 사례 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과 이를 통한 교통, 환경 등 각종 도시 문제 해결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양유길 원장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혁신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WeGO와 같은 글로벌 스마트시티 협의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각 도시별 성공 사례가 타 도시로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시는 내년 초까지 스마트시티 로드맵 작성을 추진,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서비스와 같은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도입, 실증될 경우 '통일 한국의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양시와 진흥원은 IoT 융복합 실증사업으로 스마트쓰레기 수거관리 서비스 외에도 기상, 수질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도시환경 서비스, 불법 주정차차량에 경보를 발령하고 이동을 유도하는 안심주차 서비스 등을 추진 연말까지 2차년도 시범 서비스의 추가 개발과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진흥원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스마트시티 컨벤션 행사인 고양 스마트시티 혁신 서밋 아시아에 컨소시엄 참여사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7월 5일 실리콘밸리와 한국 ICT업계 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산호세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글로벌 협력 MOU를 체결하고, 7월 7일에 워싱턴DC의 OCTO(최고기술담당관실) 책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미국 내 글로벌 협력체계 확보를 위한 독자 일정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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