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공무원 132명 대상
21~ 23일 원격교육 및 The-K 경주호텔 진행
교육 현장 학습환경 침해 예방과 대응 사례 학습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전국 학교 교육환경에 대한 엄격하고 정확한 진단과 대응 방안에 대한 전문가 양성 교육이 진행중이다.
한국교육환경보호원(원장 조명연, KEEPA)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23년 교육환경평가 직무이해'를 주제로 한 교육과정을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교육환경평가 업무 담당자 132명을 대상으로 1일차 실시간 원격교육, 2-3일차는 대면교육으로 진행이다.
KEEPA는 이번 양성교육은 직무이해 과정 업무 도움이 되는 양질의 훈련기회 제공으로 교육환경평가 직무 역량 향상을 목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환경평가 및 사후관리의 실제, 교육환경보호구역 관리, 지역별 업무 사례 학습 등 현안 중심의 액션러닝이 이뤄진다.

'교육환경정보시스템 활용'은 교육환경평가와 교육환경보호구역 각각의 정보시스템을 업무에 적용하는 실습 교육으로 엮었다. 특히 중요한 파트인 '교육환경평가 현안 및 기술지원 사례'는 대기질(악취, 석면, 도로변 외부 오염물질 유입 등), 소음 및 진동 분야를 2022년도 기존으로 대응 컨설팅 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최근 교육부 정부예산지원으로 추진중인 그린스마트스쿨사업에는 학교 내 석면 문제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는 "학교 석면을 석면지도를 작성하는데 백석면이나 청석면, 또는 강도가 높은 뿜칠석면까지도 제대로 조사 분석을 기반으로 석면해체철거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부모들이 학생안전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고질적인 병폐를 석면관련 업체들이 노동부나 환경부의 관리 감독 부실에서부터 비롯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학교 석면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학교 석면 문제를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꾸준히 문제를 해소했다. 2018년 기자회견 당시 모습 |
KEEPA는 2023년 교육환경평가 승인사업장의 사후관리 지원 및 매뉴얼 활용방법 등을 설명도 구성돼 있다. '교육환경보호구역 관리 사례'는 보호구역의 설정‧점검, 금지행위 및 시설 관리, 민원대응 사례 등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사례학습이 밝힌다.
2-3일차는 '교육환경평가 분야별 검토 및 사후관리 실제' 주제로 실제 업무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 토의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통학안전, 일조, 소음·진동 3개의 분야를 중점 다루고 각 분야별 검토방법과 이행점검 방법을, 현장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서 보완이나 사업계획 변경 등의 실제 사례에 기반해 교육한다.
특히 통학안전은 교육환경평가 시 학교,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분야다. 이를 위해 교육은 현장 사진과 우수 조치계획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학교 환경안전문제는 크게 3가지다. 석면 유해성 제로화, 학교 안팎으로 유입되는 도로변 유해성물질 차단문제, 그리고 통학권 안전보장이다. 사진은 학교 석면해체철거 현장 내부 사진 |
이 분야는 학교측과 학부모 사이의 갈등이 크게 때문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또한 소음·진동은 사전 예측 일반사항으로 공사의 주체이 사전에 완벽한 소음 비산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학교와 학부모측에 투명하게 알림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사전적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업무 담당자가 공사 절차에 대한 설명도 진행한다.
이 외 '도시계획과 학습권', '커뮤니케이션과 언론대응'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도시계획 과정에서 교육환경이 가지는 공공적 가치, 교육환경을 둘러싼 갈등관리의 이해를 함양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은 교육부 인가받은 전문기관이다. 그동안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및 시도의 교육환경보호 정책개발, 조사.연구 및 교육환경평가서 검토, 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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