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활용한 비즈 모델 탐색 주제, GCF 프로젝트 위한 기후금융 등 논의
인천시, 녹색기후포럼,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인천관광공사 참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녹색기후기금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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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경데일리 |
2015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가 2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려 이달 30일까지 3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시와 녹색기후포럼(대표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GCF 사무국이 공동 주관하고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한국뉴욕대 등 인천지역 대학교와 인천관광공사 등이 협력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GCF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탐색'이라는 주제로 개회, 기조연설, 4개의 세션, 환경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션은 ▲GCF 프로젝트 위한 기후금융과 이해관계자 참여 ▲기후변화와 미래도시 ▲한중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기후변화 위험 관리를 통한 ICT 비즈니스 기회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환영사에서 "GCF가 개도국 지원사업 개시를 앞두고 인천시에서도 GCF와 기후변화 연관산업을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녹색기후포럼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가 내실을 기하며 연례행사로 이어가 GCF와 기후변화대응 분야에서 최고의 국제 컨퍼런스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 송도에 개소한 GCF는 10월 5일 현재 총 37개 국으로부터 102억 USD에 이르는 재원을 조성했다. GCF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잠비아에서 열리는 제11차 이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개도국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올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UNFCCC COP21에서 신기후체제(Post 2020)에 대한 합의에 이르면 GCF의 활동과 역할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GCF 유치와 지원을 넘어 이를 활용하는 발전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올 4월 인천녹색기후 클러스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GCF·기후변화와 연관산업을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헬라 체크로흐 GCF 전무이사는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개발도상국을 긴밀한 회의나 워크숍에 초청해 도시 개발 노하우나 기후변화 회복력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등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CF는 UN 기후 변화 협약을 중심으로 조성된 국제 금융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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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EU 도널드 투 스크 상임의장, 세실리아 말름스트롬 통상담당 EU집행위원 © 환경데일리 |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16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합의된 새로운 기금이다. 2012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8차 총회에서 송도국제도시에 GCF 사무국 유치를 정식으로 확정, 2013년 12월 4일 공식 출범했다.
한편 지난 9월에 박근혜 대통령은 EU정상회담에서 유럽연합(EU)의 한국 기후 금융 GCF에 대한 중심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EU 도널드 투 스크 상임의장은 "녹색 기후 기금이 완벽하게 작동하고 금융기구의 주요 운영 실체"라며 "야망적인 포스트 2020 기후 체제에 대한 기후 변화 협약에 적극 대응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녹색기금은 지속적으로 자원을 동원하고 공헌 할 수있는 위치에있는 경우 COP21 전에 특히, GCF에 약속을 만들기 위해 모든 정부를 권장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유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GCF는 글로벌 복지의 폭 넓은 주제와 안전한 미래에서 글로벌 문제의 범위를 해결하는 매우 중요한 열쇠"라며 "에너지 안보 및 효율성과 의도 전국적으로 결심 기여(INDCs)를 제출하도록 권장 국가를 향해 협력 할 계획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롬(Cecilia Malmström) 통상담당 EU 집행위원은 "한국은 글로벌 안보분야의 '위기관리활동참여 기본협정'(2014년) 등 3대 주요 협정을 모두 체결한 국가"라며 "앞으로 EU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차원 더 높게 발전시켜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각 분야별에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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