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구로구는 20일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UN ISDR(UN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기구)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도시 간 방재기술과 정보 공유를 통해 도시의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안전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운동으로 2010년도부터 시작됐으며, 구로구는 지난 3월 가입 신청 후 UN ISDR 본사의 적격심사를 거쳐 이달 2일 최종 캠페인 가입 승인을 받았다.
이에 구로구는 국제 방재도시사업 회원 인증서를 발급 받았으며, 앞으로 UN ISDR의 자문, 매뉴얼 및 자체안전평가 기법 등을 제공받는다.
이번 캠페인 가입으로 구로구는 제도적·행정적 프레임워크 구축, 재정·자원관리, 복합적인 재해위험 자체 진단, 사회기반시설 보호·개선, 사회중추시설 보호, 재해 고려한 건축관련 규정 및 토지이용 계획 시행, 방재교육·훈련, 환경·생태계 보호, 효과적인 재해대비 조기경보 대응시스템 구축, 복구 및 지역사회 재건 등 총 10개의 캠페인 핵심사항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방재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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