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서울시가 도심 속 시민의 휴식공간을 위해 실시한 '2015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 58점을 선정 발표했다.
'서울 도심 속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1점(벤치·의자 : 147점, 그늘막 : 54점)이 접수됐으며, 서울역고가, 세운상가, 고척돔구장 등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공공공간 프로젝트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금상에는 벤치·의자 부문에서 이병진 '벤치, 화장을 고치고'와 김나경, 김수진의 'MOOP(Move+Stop)'등 2개 작품이, 그늘막 부문에서는 홍욱, 박성훈의 'NATURE CANOPY ON THE SEOUL ARBORETUM'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은상 4작품, 동상 7작품, 장려상 15작품, 입선 29작품 등 총5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돈 신구대교수는 "서울의 다양한 공공공간을 주제로 제시된 방식은 장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간에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초등학생 및 고등학생의 참여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서울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 및 전시회는 9월10일(목)부터 9월12일(토)까지의 기간 중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하여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앉아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수상작에 대한 작품집과 매뉴얼을 제작하여 시민이 함께하는 서울시의 디자인정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자치구 및 산하사업소에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작 명단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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