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글로벌 산업 트렌드 'New Rotem 4.0 시대 건설'
K-taxonomy 부합 전체 매출 비중 전년 대비 54% 달성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현대로템이 'New Rotem 4.0' 시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로템은 ESG 경영에 대한 사업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는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지속가능경영의 4대 축을 기반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인공지능(AI) 및 친환경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철도·방산·플랜트 산업 분야에 창의적으로 접목하는 'New Rotem 4.0 시대로의 전환'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고서 본문은 '지배구조(Principles of Governance), 환경(Planet), 사회(People), 경제(Prosperity)'라는 지속가능경영 4대 축으로 구성된다.
지배구조 부문에는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투명성·완결성·책임성·공정성· 존중 등 5대 원칙이 정립됐다. 지난해에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ESG 사안을 검토하고 이사회에 보고하는 권한을 부여했다.
환경 부문은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전담 태스크포스(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현대로템의 전략과 목표, 성과 등이 담겼다.
사회 부문에서 안전과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한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가 제시됐다. 지난해 현대로템에서는 인권경영·기본인권·비차별·산업안전 등 4개 영역에 대한 안전점검이 모두 1467회 이뤄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친환경 경제활동 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현대로템의 전체 매출 비중이 전년(48.2%) 대비 5.8% 포인트 증가한 54%를 달성했다는 사실도 포함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New Rotem 4.0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21년도부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받은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 국문 보고서는 현대로템 홈페이지(www.hyundai-rotem.co.kr)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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