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국진출 한국기업 시찰 및 교류 사업 논의를 위해 구로구는 우호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 건호현과 광서장족자치구 귀항시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의회 서호연, 윤수찬, 정동순 의원, 기업인연합회 김혜진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두 도시를 방문했다.
구로구 대표단은 건호현을 방문해 건호현 서기 및 현장 등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력 추진에 관한 회담을 가졌다.
또한 구로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산업단지와 한중 합작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인 한자투자공업단지 등을 시찰했다. 현장에서 구로구 대표단은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산업 환경 및 기업진출 현황 등을 청취했다.
건호현 도시기획전시관, 구룡구 생태공원, 성남국제소학교 등도 방문했다.
이어 자매도시인 귀항시를 방문해 귀항시 서기 및 시장과 회담을 갖고, 지난해 체결한 양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에 관한 비망록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광서공업기술대학, 서강공업단지, 귀항시 시민병원 성형미용센터 등을 찾아 실무대표단 상호 파견 등 교류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국 동부 연해에 위치한 인구 80만명의 건호현은 신재생 에너지 및 항공장비 등의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해외 투자유치가 활발한 곳이다. 2012년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면적 1만606㎢, 인구 550만명의 귀항시는 광서장족자치구 동남부에 위치하고 급속한 산업 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신흥 도시다.
한편 중국 강소성 건호현 대표단도 6일부터 8일까지 구로구를 방문하고 있다. 진평 건호현 위원회 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이성 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쉐라톤 호텔에서 건호현 경제무역협력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제무역협력설명회에서 건호현의 투자산업환경 소개와 함께 한중 기업 간 합작 MOU 체결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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