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예비식 기부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수원특례시가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식자재로 공급하는 급식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학교급식 예비식을 먹거리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시자원봉사센터, 8개 초중고등학교, 광교종합사회복지관·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주 시청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시범 사업은 9월 2일 시작해 12월까지 진행한다. 매산·매원초, 곡반·수성·망포·영복여중, 이의·호매실고 등 8개 학교가 예비식을 기부한다. 예비식은 학교급식에서 배식하지 않고 남은 음식을 말한다.
사업 주체인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예비식 수집·운반, 전용 용기 등을 지원한다. 광교·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수혜자(먹거리 취약계층)를 모집하고, 기부받은 예비식을 배분한다.
시는 학교·기관 간 연계를 지원하고, 수원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 ▲사업 홍보 ▲기부 관련 자료 취합 등을 담당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을 지원할 자원봉사자(단체) 모집을 지원한다. 협약식은 이재준 시장, 수원교육지원청 하미진 교육국장, 예비식을 기부하는 8개 학교 교장·교감,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찬수 운영위원장, 여지숙 광교종합사회복지관장, 황재경 우만종합사회복지관장,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최영화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모든 학교가 학교급식 예비사업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며 "좋은 사업에 함께해주신 학교,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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