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주요 영역 파트너십 계약 협약
터빈 나셀 및 항만 터빈 조립, 해상 건설
해상 서비스 계약 위한 기술 지식 교류
해상 풍력 시장서 26년부터 프로젝트 설치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지멘스 가메사와 두산 에너빌리티가 우리나라 해상 풍력 시장을 주도적으로 리드하기 위해 체결했다. 양사가 손을 잡으면서 한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은 해상풍력 사업부 CEO인 Marc Becker와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이 양사를 대표해 함부르크에서 열린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에서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2022년 6월에 서명된 양해 각서(MOU)로 가능성을 확인 후 체결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양사가 손잡으면서 제주도권역, 남해안, 동서해안 등 한국 해상 풍력 시장에서 강력한 현지 콘텐츠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파트너십은 한국 해상 풍력 시장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한다. 이번 파트너쉽은 두 회사가 한국에서 집중적으로 협력할 기술 지식 교류를 위한 세 가지 주요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두산은 현재 설계 단계의 두산 공장에서 지멘스 가메사의 해상 풍력 터빈 나셀을 생산하고, 항만에서 터빈의 현장조립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지멘스 가메사의 설비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의 해상 건설을 수행하며, 터빈이 공급된 단지에서 해상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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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지멘스 가메사의 뉴마켓 총괄, 수석부사장 캐스퍼 이테센, 박홍욱/ 부사장, 파워서비스BG장, 지멘스 가메사의 해상풍력 사업부 CEO인 Marc Becker, 손승우 전무, 파워서비스영업총괄 |
양사의 협력으로 한국 해상 풍력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과 효율성을 고려한 현지 조립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한국 해상 풍력시장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멘스 가메사의 해상풍력 사업부 사장인 마크 베커는 "두산 에너빌리티와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지멘스 가미사는 혁신적인 해상 다이렉트 드라이브 나셀 기술을 포함 세계적인 시장을 선도하는 해상풍력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산의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추가적인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 참여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두산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 제품 고도화, 모델 다변화 등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산 에너빌리티는 2005년 풍력사업을 시작, 60MW 남서 해상 풍력 1단계 개발 등 국내 해상 풍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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