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T, LG U+, 서울대 연구소와 MOU 신규 추진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차원 전력 아이디어 공모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전기 사용량, 최대 전력소비 피크, 계절별 사용량, 산업별 사용량 등 전기에 대한 미래 가치를 분석 예측하고 공유해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력분야 빅데이터가 가동된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30일 서울 강남지사 대강당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력분야 공공 데이터 개방 및 전력 빅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력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는 5대 전력 정보와 에너지효율잠재량 지도를 공개하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KT 등 통신3사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과 자료 분석,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거래소, 한수원, 동서발전, 한전 KDN,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KT, SKT, LGU+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력정보 공동사용(전력거래소), 전문인력 양성(서울대),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수행(통신3사)을 함께 하기로 했다.
센터는 주요 전력 사용량 정보를 활용해 전력정보 분석 공개, 소비자 요청정보 제공, 전력정보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 연구소 등의 수요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력 정보를 분석 가공해 공개한다.
전력정보 서비스 포탈을 구축해 내외부 데이터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상반기까지 전력정보와 민간 데이터의 융합 분석이 가능한 개방형 서비스 인프라(서버, DB 등)를 구축하고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서비스 제공 일정 및 기대 효과에 대해 밝혔다.
올해는 최대 10년간의 월별, 연도별, 용도별, 사용량 정보를 공개하고, 2017년 1월부터 대규모 수용가 중심의 실시간 사용량 정보(사용자 동의시)를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전력 정보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활성화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공공재 성격의 정보 공개로 소비자의 에너지 정보 접근성이 확대되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편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공감대를 위해 전력 빅데이터 서비스와 통신 유통 금융 등 이종업계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국 공모전을 추진하고 우수 아이디어 응모자에게 포상금(총 250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전 국민(만 14세이상), 공모기간은 10월23일까지다. 공모방법은 한전 홈페이지(사이버지점)에 제안 내용 등록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 6층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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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전략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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