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및 Big Data 기반 창조경제형 신사업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추진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9월 3일 오전 11시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전력·에너지 및 ICT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력·에너지와 ICT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 국내 전력·에너지 및 ICT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물 인터넷‧빅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형 융복합 기술과 사업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협력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추진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형 신사업의 공동 개발 전력과 ICT 융합 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4개 분야를 협력과제로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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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앞줄 좌측부터 이형희 SKT MNO총괄, 조환익 한전사장, 장동현 SKT 대표이사사장, 현상권 한전 기획본부장. © 환경데일리 |
먼저,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 밸리와 SK텔레콤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며, 빛가람 에너지 밸리에 SK텔레콤의 T-Open Lab을 설치 중소기업 R&D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신기술 적용을 통한 AMI (지능형계량인프라) 고도화, 통신서비스 연계를 통한 전기소비 효율화, 배전망 지능화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 및 전력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국가 차원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IoT 및 Big Data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과 역량 결집을 통해 창조경제형 신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 양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전력·에너지와 ICT 융합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구체화하고, 전력과 ICT 융합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가속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양해각서의 세부사항 추진을 위해 양사는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양사는 국내 전력·에너지 및 통신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경제 신사업 모델 개발로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에너지·ICT 신산업 분야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양사의 협력으로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중추적인 역할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창출은 물론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이사는 "또한 세계 수준의 한전의 전력기술과 SK텔레콤의 ICT 기술이 결합돼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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