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원디자이너 전시, 정원 우수제품 신기술 홍보부스 등 다양하게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정원아 어디있니?"
| ▲ © 환경데일리 |
2015년 서울정원박람회가 다음달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2015 서울정원박람회'는 서울시,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을 맡았다.
참여기관 및 단체는 한국화훼협회,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한국조경사회, 국립수목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원문화포럼, 한국공원시설물협동조합이 동참했다.
정원박람회는 월드컵공원내 평화의 공원(난지호수 주변, 메트로폴리스길, 유니세프광장 일대)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펼쳐진다.
올해 첫 번째 주제는 '정원아 어디있니? - 서울에 사는 정원입니다.'다.
또한 서울의 과거·현재·미래의 정원찾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초청 및 작품전시 3개소 ▲서울정원 디자인 우수당선작 15개 작품전시 ▲시민참여 정원만들기 50개소 ▲주제정원·특별기획전시 12개소 ▲문화·체험·전시프로그램 참여 800팀 ▲ 정원산업 우수제품 ▲신기술 홍보부스 등 112개소 ▲정원관련 전문가·단체의 기술정보공유·교류·협력 컨퍼런스 8회다.
![]() |
| ▲황지해 작가 작품명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 © 환경데일리 |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 집 마당의 작지만 아름다운 정원, 내가 직접 꾸민 나만의 정원, 아마 많은 분들이 꿈꾸고 계실 텐데, 그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그래서 서울시도 서울, 꽃으로 피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우리 동네, 우리 마을 곳곳을 아름답고 푸르게 가꿀 수 있도록 시민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예술 작품 같은 정원에서부터 시민이 직접 가꾼 친근한 정원까지 정원의 모든 것을 한 곳에 만날 수 있다.
조직위는 덤으로 박람회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허수아비 정원 콘테스트 ▲애견 하우스 옥상정원 콘테스트 ▲게릴라 가드닝 플래시몹 ▲학술 세미나 등 볼 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대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
| ▲ © 환경데일리 |
홍광표 2015서울정원박람회조직위원장은 "단기적으로 열리는 전시성 행사가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열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은 홍광표(동국대 조경학과 교수,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을 비롯 김완순(서울시 도시농업위원회 위원장), 김인수(서울시 공공조경가 그룹 위원장,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소장), 노영일(예건 대표이사·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박광우(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회장, 한국산림종합기술(KFLEC) 대표), 송정섭(정원문화포럼 회장,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 회장), 이유미(국립수목원장), 임영호(한국화훼협회 회장, 경서초화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진승범(서울형 공공조경가그룹 부위원장, 한국조경사회 수석부회장, 한국전통조경학회 상임이사)이 맡았다.
초청된 작가도 주목받고 있다.
황지해 가든디자이너 및 환경미술가다. 그는 2011년, 2012년 연달아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최초로 수상한 한국의 정원디자이너다. 황 작가는 환경미술그룹 뮴 설립, 250여점 이상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했다. 또한 영국 런던코리안링크에서는 '2011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또 한사람 황혜정 초청작가다. 황 작가는 Sheffield University 조경학 공부를 했다. 이후 HAY|DESIGN LANDSCAPE ARCHITECTS Director 디자인 컨설턴트/프라이벳 클라이어트 조경/정원 설계를 맡았다. 2014년 프랑스 쇼몽국제가든 페스티벌 한국인 최초 정원디자인 당선된 인물이다.
![]() |
| ▲ © 환경데일리 |
그의 작품 세계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효고켄립 아와지꿈무대 온실 '기적의 별 식물관'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효고켄립대학대학원 녹지환경 경관매니지먼트 연구과 겸임강사, 오사카후 환경심의위원 및 효고켄 원예공원협회 평의원으로 활동중이다. 그는1990년 오사카 국제 꽃과 녹지박람회를 기획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