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염색공장 폐수 공업용수 재이용 지원
김용태 의원 "지역 특수성 고려해야" 거듭
수도권은 각종 중첩규제에 의해 역차별받고 있는 경기북부 현실이다.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은 7일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서 GTX-G 노선 구축 등 교통망 개선과 지역 산단 내 폐수 공업용수 재이용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교통 격차해소를 위해 개선해줄 것을 박상우 국토부장관에게 요청했다.
2025년 상반기에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천으로 이어지는 GTX 노선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천 신평염색공장 집단화단지 사례를 언급했다. 전국 지역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 폐수를 정수해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도록 지원한다면 환경뿐 아니라 산업 발전 차원에서도 검토를 환경부에 요청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국가산단 대상으로 공업용수와 폐수 재활용시설에 국비를 지원중"이라며 "산업단지 내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의 업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예산 계획을 세우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포천 GTX-G 노선을 비롯해 가평 GTX-B 연장사업,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 과정에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또 "경기북부 동두천, 포천, 철원, 가평 군사 접경지역때문에 역차별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교통 인프라부터 시급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평염색공장 '물관리' 문제의 공공성을 최대한 반영해 용수공급 시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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