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후체제 대응 위한 한국 산업계 과제' 주제
중부발전,국일제지,효성,한국세큐리트,지역난방 표창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정책포럼인 '기후위크 2016'포럼이 29일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29~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후 위크(WEEK) 2016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11회째인 포럼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한국 산업계의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 우수기술 성과 발표 등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지난 4일 파리 협정 발효 이후 처음 열린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협상결과가 소개됐다.
또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감축 유공자로 한국중부발전 송병훈 차장, 국일제지 임학규 팀장, 효성, 한국세큐리트, 지역난방공사 등이 산업부 장관 표창 및 상장을 받았다.
효성은 2009년부터 외부 폐열 활용 등으로 13만톤을 감축했고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육불화황(SF6) 회수와 재활용 등으로 배출권거래제에서 총 86만톤의 조기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글로벌 탄소성적표지 인증, 탄소 프로젝트 배출권 기부 시행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틀 동안 8개 세션에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기술 관련 주제 발표가 있었다.
첫째날에 산업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전략, 산업 발전부문 배출권거래제 현황 및 운영방안,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 시사점, 신기후체제 해외 산업계 대응사례 등 4개 세션에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나왔다.
30일은 산업부문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와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등 4개 세션이 있다.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파리협약 발효를 계기로 기후변화 이슈에 대해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산업계가 신기후체제 대응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산업계가 정부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