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Energy 주정부와 5년간 로열티 갈등관계
![]() |
| ▲ © 환경데일리 |
APLNG는 2008년 10월에 만들어진 Origin Energy(37.5%), ConocoPhillips(37.5%), Sinopec(25%)간의 합작투자사업체다.
APLNG는 호주 동부 Curtis Island에 위치한 해당 터미널을 통해 2016년 1월부터 6대의 LNG수송선을 중국으로 출하시키며 호주 동부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 수출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APLNG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2016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두 번째 생산 수출기지(train)완공을 위해 8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저유가 상황 지속과 국제 LNG 시장에 공급과잉 우려로 APLNG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PLNG의 LNG 수출터미널 착공 당시에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 선을 상회했으나 현재는 배럴당 35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더불어 가스수요 감소, 에너지 효율 개선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는 호주 가스수출기업 Woodside, BHP, Origin Energy, Santos, Oil Search와 외국 가스 수출기업 Cheveron, BP, Total뿐 아니라 호주 주정부에게도 큰 재정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Origin Energy의 주식은 2014년에 13.5달러에서 약 5달러 수준으로 하락하고 채무는 90억 까지 증가하는 등 재정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현재 Origin Energy는 Queensland주정부에 향후 5년간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를 두고 주정부와 갈등관계에 있다.
한편, 국제 LNG 시장에서 새로운 공급주체로서 미 Cheniere사가 경쟁구도에 추가 참여했다. Cheniere사는 2월에 브라질로 LNG를 수출했으며, 2016년 중반에 일본으로 대규모 LNG를 수출할 계획이다.
Cheniere사는 호주 가스 장기계약거래기업인 Kansai 전력과 Chubu 전력에도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Cheniere사는 향후 6차례에 걸쳐 475만 톤 규모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아시아 시장 LNG 가격이 현물시장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