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 NEW! 여성기업 혁신성장 위하여' 포상과 격려
김치 세계화(주)한성식품 김순자 대표 금탑산업훈장
산업포장 세신산업 신경옥 대표, 디엔비 신영이 대표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국내 최초의 여성경영자로서 화학공업을 주력으로 45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시킨 창업자 애인경천(愛人敬天)의 경영철학으로 여성기업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해 여성기업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심어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초대 회장, 현재 애경그룹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고 있다.
올해로 제21차를 맞이한 여성경제인의 날은 환경경영에 주력한 여성 CEO들이 이끄는 기업들이 강세를 이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11월 3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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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통해 "우리 여성경제인은 우리 산업과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는 물론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점을 돕게 평가하고 더불어, 여성경제인들에게 대한 다양한 지원도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이날 기념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은 회원사 등 수상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IG & NEW! 여성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수출·고용 등 우리경제에 기여도가 큰 여성기업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영예의 최고의 수상자(기업)는 30여년 간 우리나라 대표 전통음식인 김치의 세계화와 수출에 힘써온 (주)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공정혁신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 개척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해 온 (주)세신산업 신경옥 대표, (주)디엔비 신영이 대표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세진산업(주) 김숙자 대표, 엠텍 백영순 대표, 주식회사 대덕에이엠티 배정희 대표이사, 주식회사 하이드로코리아 양난경 대표이사 받았다.
(주)서니물류의 이계순 대표 등 7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주)세라트 은경아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65명의 여성기업인들에게 포상이 전달됐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17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는데, 재협착 치료용 스텐트(의료용 기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금도희 씨가 중기부장관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총 12명의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상장과 상금 수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기업 전용 일자리 매칭 플랫폼인 '여성 일자리 허브'의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론칭 행사도 열렸다.
이 시스템은 상시·지속적 형태의 일자리 매칭 위주의 기존 구인 구직 시스템과는 달리 재택근무 등 유연한 방식으로 수행가능한 프로젝트성 업무와 전문인력의 매칭을 위해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이다.
상시고용 시 여성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문제 해소와 함께 IT. 회계. 언어 등 특정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력이 있으면서도 육아 등으로 상시근무가 어려운 경력단절 전문여성인력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1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됐다. 국내 최초의 여성경영자이자 초대 여성경제인협회장을 지낸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을 헌액자로 선정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경제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을 매년 1명씩 선정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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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최고의 수상자(기업)는 30여년 간 우리나라 대표 전통음식인 김치의 세계화와 수출에 힘써온 (주)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낙연 총리가 김순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수상기업과 대표자들의 공통점은 끊임없는 노력과 더불어 환경분야에 기여가 높고, 녹색산업 녹색기술 발전에 도움이 주는데 힘쓴 점이 많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측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미감유창(美感柔創)’으로 표현되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면서 앞으로도 여성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무경 여경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 저성장 시대에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여성경제인"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여성경제인들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과 여성의 경제활동 증대를 도모하고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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