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숙 베리팜영농조합법인 대표, 귀농 성공기
복분자 고품질 상품화와 체험형 투어 전략 주효
베리팜생산자협회 3박자 판로·수취값, 보장까지
농식품창업사관학교까지 설립 도시민 귀농 귀감
3만8000명 단골고객 확보, 연매출 10억원 올려
'자연친화적 농법이 힘', 소득과 경쟁력 밑거름

농업 부농의 길 6차산업화 베리팜 성공 비결

김영민 기자 | news@ecoday.kr | 입력 2019-08-31 13: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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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베리굿(Berry Good) , '베리팜영농조합법인' 주목을 받고 있다.

▲박재숙 베리팜영농조합법인 대표


우리나라 농업의 특수성은 대농이 아닌 소농을 성공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로 턱밑까지 오면서 특화된 등골빠지게 농작물 생산만 하는 시대는 구시대다.

고령화 농업산업도 결국 젊은 사람이 모여들어야 한다는 원칙이 통하고 있다. 6차산업화의 농업분야는 어느 하나의 작물로 다양한 파생되는 제품화와 더불어 이를 통한 풍성한 컨텐츠 문화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부농의 꿈을 달성할 수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북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위치한 베리팜힐링파크 박재숙 베리팜영농조합법인 대표다.

박재숙 대표는 생산단계를 넘어 가공과 체험·관광이 융합해 소득안정화를 추구했다. 박 대표의 꿈을 품게 한 작물은 '복분자'다. 그는 "흔한 작물 복분자의 생각을 확 바꿨다는 컨셉트는 가공체험과 팜투어로 아이들과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보는 전환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복분자의 고장인 고창에 2005년 남편과 함께 입성했다. 도시에 살다가 막연하게 시골로 들어온 그는 두렵고 무기력하고 답답함도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막상 접한 시골은 도시생활과 전혀 손색없이 몸과 마음이 더 행복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1만여평인 3.3㏊에 복분자를 비롯해 오디,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을 한때는 금열매로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만 재배했다. 고창은 토질이 붉은 황토로 알갱이가 곱고 영양분이 많다. 열매작물이 더 없이 잘 자랄 수 밖에 없다.

박재숙 대표는 처음부터 학생, 주부 등이 참여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병행해 연매출 10억원을 올렸다.

"농업의 6차산업화가 미래 우리 농업의 대안이죠." 그는 정착 4년만에 2009년 영농조합 설립했다. 또 다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복분자 판매를 넘어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했고 가장 기본인 온라인 판매시스템 구축에 이어 2010년 베리팜생산자협회 결성까지 똘똘 뭉쳤다. 베리팜생산자협회는 과잉생산 조절하기 위해 계약재배의 균형감을 지켰다.


복분자 생산농가의 회원에게 안정적인 원물 수급과 품질고급화에 큰 도움을 줬다. 출범 첫해부터 성공으로 단맛을 봤다. 처음에는 85농가가 9㏊ 재배면적에서 한발 나아가 100농가로 늘었다 재배면적도 4배 껑충 뛰어 30㏊로 늘었다.

더 나아가 게으름을 피지 않고 베리팜협동조합 설립, 창업농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과 판촉 경쟁력에도 심혈을 기울렸다.

2013년에 6차산업화 최대 꼭짓점인 종합테마파크 '베리팜힐링파크'를 만들었다. 물론 박재숙 대표 부부만의 힘만으로 부족했다. 지자체의 힘이 보태니 더 탄력이 붙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부농으로 가기 위한 필수코스인 6개월 과정의 복분자개발학과에서 이론과 현장감을 더 탄탄하게 무장하게 만들었다. 또 가공기술 이전까지 받았다. 이러니 일할 맛이 날 수 밖에 없게 됐다.


복분자 100% 원액만으로 중장년을 겨냥한 분말제품,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복분자잼 등 가공제품을 선보였다. 역시 대성공을 거뒀다. 운도 따랐다. 2010년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웰빙 순풍이 불면서 고창의 특작물 베리류까지 인기가 상종가를 쳤다. 이듬해인 2011년에 14억원의 매출의 맛을 또 한번 거머줬다.


 

베리팜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에 성실함도 주저하지 않았다. 농업기술센터의 습득한 배움을 기반으로 노년층 일자리 창출도 만들어 지역의 웃음이 영그는 고창으로 한몫을 거들었다. 현재 베리팜협동조합은 조합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재배농장을 큰 축으로 풍광이 멋진 카페, 다양한 식자재가 공급되는 로컬푸드 식당까지 운영되고 있다.

협동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운영되는 베리팜파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안락한 휴식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체계적인 시스템화가 탄탄해지면서 덩달아 수익도 한층 더 하고 있다.


박재숙 대표는 협동조합은 결국 "더불어 다같이 사는 동반성장"이라고 했다. 이미 전자상거래와 블로그 마케팅, SNS 등도 착착해내면서 올해까지 3만8000명에 달하는 단골고객도 확보했다.

박 대표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농업계 리더 양성 교육의 요람인 '베리팜농식품창업사관학교'까지 세웠다. 8월 31일 개관식이다. 교육은 9월부터 6개월 코스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수업한다. 100시간 강의를 마치면 농촌체험 및 6차산업 지도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그는 "교육과목은 철저한 현장위주다. 각계 전문가의 경험을 살린 기본·심화·창업 교육으로 귀농에 도움을 주고, 지금까지 일궈온 6차산업화의 경험담을 나눠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재숙 베리팜농식품창업사관학교 운영 방침에 대해 "소비자의 욕구는 점점 한 없이 높아졌다. 이를 맞추지 않으면 부농 연소득 5000만원을 이룰 수 없다. 농업도 브랜드화된 지금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빠르게 따라가지 않으면 얻는 것보다 잃게 되고 결국 농업도 농촌도 자생력을 빼앗기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자연생태계 보전에 대한 의견과 관련해 "맑은 물, 깨끗한 토양을 기반이 우수한 품질이 보장된 복분자 등 다양한 유기농 열매를 얻을 수 있고 고급제품을 만들기 내는데 필수인 자연친화적인 농법이 힘"이라며 "원하는 소득과 경쟁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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