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소비 절감 시스템
탄소 중립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 더 강화
소연수 컨벤시아 단장 "차별화 강화할 터"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어스체크(EarthCheck)로부터 최고 수준의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관광공사는 6일, 송도컨벤시아의 이번 골드 등급 획득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국제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립하고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어스체크는 관광, 호텔, 컨벤션센터 등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엄격한 기준과 평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인증 기관이다.

특히 골드 등급은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어스체크의 까다로운 지속가능성 평가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게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송도컨벤시아는 탄소 배출량 감축, 에너지 효율 증대, 자원 절약,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지역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 등 다양한 ESG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도컨벤시아는 이미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에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1년 처음 어스체크 실버 등급 인증을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4년 만에 골드 등급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환경 부문의 노력은 두드러진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RE100 측면에서 송도컨벤시아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운영, 에너지 소비 절감 시스템 구축, 건물 내 기계실의 모든 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작업자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더불어 냉난방 및 조명 운영 체계를 최적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도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도컨벤시아가 환경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과 투명한 기업 운영에도 깊이 있는 관심을 기울여왔음을 입증한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단장은 "이번 어스체크 골드 등급 인증은 송도컨벤시아가 지속가능한 국제 컨벤션센터로 나아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감회를 밝혔다.
소 단장은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향한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더 강화하고 ESG 경영을 내실 있게 실천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지속가능 컨벤션센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도컨벤시아의 어스체크 골드 등급 획득은 인천시의 MICE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컨벤션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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