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요-공급자 교류‧소통 정보제공 확대
물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수출성과 창출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트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해외시장 진출 희망하는 물기업 관계자와 관련 분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 물산업 수출지원 세미나를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부, 행안부,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등 후원으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 개막 19일 당일 전시회장에서 개최됐다.
국내 최대 물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방향을 잡
는 중요한 행사다.
21일 폐막인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 워터코리아는 환경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중소기업중앙회, KOTRA, 해외건설협회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상하수도협회는 깊은 고민은 국내시장을 벗어난 해외로 뻗어가도록 정확한 타깃 확보가 핵심이다.
이미 2023년부터 우수한 기술과 제품 공급은 포화상태다. 이렇다보니 강소 물기업의 경쟁력과 구매력은 떨어져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협회는 개발도상국 수요자를 연결하는 물산업 수출상담회에 집중했다. 동시에, 물산업 주요국의 유망 전시회 참여 한국관 운영 등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세미나는 밝혀진대로, 노력의 성과도 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일환인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에 국내 기술이 적중했다. 규모는 1157억원으로 시공사는 금호건설, 협력업체중 한 곳인 신우산업은 30억원 규모 PVC 파이프를 납품하는 상호 계약 체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금호건설 해외사업팀 한광진 수석매니저는 공공 주도 해외시장 진출 희망하는 국내 물기업 관계자들 대상으로 동반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프랑스 수처리 전문 엔지니어링사 스테로(STEREAU), 체코 상하수도 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기업인 보도보디(VAK), 인도네시아수도협회(IWA)는 국내 물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해당국의 물산업 동향과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삼진정밀 정호영 대표, 에이치에스씨엠티 김병훈 대표는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수출지원 세미나를 통해 향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물기업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물산업 시장은 해외에 특화된 지역(국가)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관련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서 지원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측도 "국내 상하수도 중소기업 중에는 이미 수백여 품목이 기자재 인증을 매년 쏟아질 만큼 기후, 재난, 가뭄 등을 적합한 기술력이 갖췄다."며 "25년에 거버넌스를 강화해서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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