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연계, 실제 조사 공공지원방안 마련 진행
결과 분석 통해 2018년 이후 내진성능 개선 지원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지난해 9월 경주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8의 지진 등 여러 번의 지진이 이어졌으며 각종 언론에는 가게의 유리가 깨진 사진, 진열한 물건이 떨어진 사진 등이 보도 됐으며 그 이후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시 마포구는 이러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와 연계해 민간건축물 내진성능 실태조사 및 매뉴얼 개발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공공지원방안을 마련코자 실태조사 대상 건축물을 모집한다.
![]() |
모집 기간은 14일까지 선착순으로 20개동을 모집한다.
이번 조사는 민간건축물의 내진성능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내진성능이 부족한 민간건축물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내진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지원조건은 ▲준공 후 20년 이상 된 3층 이하 건축물 ▲조적도 및 철근콘크리트조 등으로 마포구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우선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을 한 후 다 모집이 되지 않을 경우 추후 연장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추진일정은 7월 실태조사 대상 건축물 선정, 8월~10월 현장방문 실태조사 시행, 11월~12월 조사결과 분석 및 공공지원방안 연구를 통해 2018년 이후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개선 지원 사업 시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내진성능 실태조사에 참여 및 협조한 주민들에게는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개선 지원 사업 대상에 우선 선정(가점 부여 등)해 내진보강 공사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조사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평면도와 입면도 작성 필요한 정보 ▲건물의 크기 정보 및 개구부의 위치, 크기 ▲화장실의 위치와 크기 및 조적벽체의 상세정보 등을 조사하게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모집은 현장 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더 안전한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마포구 건축과 ☏02-3153-9404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