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공하수처리 현대화사업 최고 최상 보답
35년까지 제주시 46만 명 규모 하수 처리 전망
자체 개발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 기술 적용
방류수 법적 기준 ℓ당 10㎎보다 낮은 5㎎ 표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모다드렁 허게맛심", '모두 다 같이 합시다' 제주도 방언처럼 제주도 도두동공공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시공사 책임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최대 규모의 약 4000억 원이 투입돼 도두동에 세워진다. 이번 사업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으로 한국환경공단(K-eco) 발주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투자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전면 개량 및 증설하는 대규모 공사로 진행된다. 건설사업관리는 K-eco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에서 수행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금호건설(주) 50%, 동부건설 15%, 한라산업개발 10%, 명현건설(주)이 참여한다. 향토기업으로는 대창건설, 원일건설, (주)종합건설가온이 동참한다. 15일 착공식에서 금호건설 오덕환 수석 매니저와 전격 인터뷰를 통해 현대화 사업에 어떤 방식으로 공사가 이뤄지는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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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두항 인근에서 물질로 싱싱한 해산물을 채취해 생계를 이어온 해녀들이 착공식 기념을 위해 해녀들이 부르는 노동요로 축하했다. |
도두동 현대화사업 배경은 제주 인구 유입과 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 및 유입량이 크게 증가해 포화상태였다. 특히 처리 한계에 부딪힌 30년 전 시설 용량을 하루 13만 톤에서 앞으로 22만 톤 처리 확충하게 된다.
오덕환 금호건설 수석 매니저는 "제주도로부터 실시설계의 적격 심사, 그리고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 지하안전, 경관·건축 심의를 모두 마쳤다."며 "드디어 착공에 들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금호 환경플랜트 6가지 최고 특화 '멤브레인 공법'
현대화 사업 공사 특징에 대해, 오 수석은 "제주도 특성상 도두동 하수처리장은 제주국제공항 바로 옆이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꾸준하게 늘어나 하수처리를 멈출 수 없는 조건에서 악조건에서 공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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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환 금호건설 수석 매니저는 제주공공하수처리장 공사를 완벽 하게 환경플랜트가 구축되도록 책임있는 시공과 신뢰의 기술로 보 답하겠다고 밝혔다. |
그는 "금호건설은 가동을 중단하지 않는 무중단 공법 공사를 하고 기존 구조물은 해체철거하면서 새로운 플랜트를 구축하게 된다."며 "사업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 완벽하게 차질 없이 마치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처리 목표년도인 2035년까지 제주시 동지역 최대 44만3800명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주도민 우려하는 안전한 시공, 완벽한 책임감리, 친환경 플랜트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수처리플랜트 특징은 모든 하수처리시설을 지하로 들어간다."며 "지상은 나무로 둘려쌓여 생태공원으로 구성되는데 주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에코스포츠와 생태문화·생태복원·해양경관시설 등을 갖춰서 그동안 폐쇄된 땅을 돌려줄 게 된다."고 했다.
금호건설이 역점을 두는 기술도 밝혔다. 오덕환 수석은 "하수처리시설 지하화는 악취 발생을 제로화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고 주민들 불편이 없도록 설비가 구축되는데, 환경기술 솔루션 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의 파트너십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상에 친환경 생태 공원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생태체험공간은 새로운 명소가 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금호건설 하수 폐수 처리의 숨겨진 기술도 오픈했다. 그는 "방류관도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방류관보다 2배 이상 길게 키우고, 방류수 수질 기준도 해양환경 영향을 감안, 법적 기준치인 ℓ당 10㎎보다 낮은 5㎎으로 표준화했다."고 했다.
이미 금호건설은 국내 폐수처리장 등을 주요 현장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난이도가 높은 무중단 운영을 위한 8단계 시설계획 수립했고, 기존 방류 수질 대비 최대 90% 개선이 가능한 최신 막여과 공법을 적용하게 된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KH-ABC)기술 적용 등 최적의 기술을 채택된다.

오덕환 수석은 "이곳이 하수처리장인지 모를 정도로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통합배출구 50m 높이로 설치하고, 제주바다와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명소인 전망시설까지 세운다."고 했다.
그래서 "국내 최초로 최신 기술을 이용 진행을 하고 있는 시도하는 도두동 현대화 공사는 6가지의 최고를 금호건설 환경플랜트의 특화"라고 밝혔다. 또 "금호건설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운영진과 최고의 시공 능력으로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공정 그리고 최고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금호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기술인지를 물음에 "국내에서도 도입이 된 지 얼마 안 된 MBR 공법 '멤브레인 공법'"이라며 "저희 신기술인 소화조 공법인 '수평형 소화조'인데 최고의 품질을 낼 수 있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우려하는 리스크 부분은 어떻게 대비할 지도 충분하게 공감과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오덕환 금호건설 수석은 "현재 시설이 많이 노후화돼 주민분들이 악취라든가 해양 쪽의 오염 등으로 인해서 많이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다."면서 "시공사 입장에서 신속하고 빠르게 좋은 최신 기술을 사용해 보다 나은 성능을 발휘할 시설물을 빨리 건립해 드리는 걸 목표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제주도 특성상 우기나 이제 태풍 때 대비도 기본 안전시스템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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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송재호 국회의원, 안병옥 K-eco이사장, 지역 주민대표 등이 첫 삽을 뜨 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오 수석은 "그 부분들을 설계에 다 반영을 해서 실질적으로 공사 기간 53% 정도의 공정을 볼 것 같다."며 "최대한 당기기 위한 단계적인 시공 방법을 구상중"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구조물 콘크리트 적정 폐기물은 어떻게 하게 되는지도 궁금했다. 그는 "폐기물은 적합하기 처리하도록 제주도 쪽에서 재활용 골재라든가 아스팔트 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를 해서 폐기 처리토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금호건설 현장 적용할 철거공법은 시설물들을 모두 빼내는 건 급선무다. 기계, 전기, 시설 부분을 밖으로 빼내서 모두 토막을 내서 외부로 반출할 수 있도록 돼있다. 오 수석은 시공 방법은 지금 구상을 마무리한 상태다고 밝혔다.
공사기간 내내 소음 진동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저희 현장은 기존 시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발파, 진동 발생 공법들은 모두 배제했고 그런 부분에 대한 거는 없다고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하수 유입되는 하수량이 많건 적든 외부로 방류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그럴 일은 전혀 없고 기존 시설 그대로 유지한다고 보시면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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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공하수처리장 시설물들은 악취 등 문제 해소를 위해서 지하로 들어가게 된다. |
■주민 휴식공간이자 생태체험공간 관광 명소 전환
착공식에서 도두동 지역구를 둔 송재호 의원(민주당)은 지역의 협력업체들 참여를 권장한 발언도 놓치지 않았다.
오덕환 수석은 "맞다. 저희가 가장 우선시하는 부분으로 저희가 특혜를 주거나 이럴 수는 없지만 모든 부분에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사기간 57개월 동안 인건비, 원자재값 상승되고 있는데 어떤 특단의 대책도 물었다. 오 수석은 "인건비가 많이 오르고 있고 장비대까지 비용 상승은 불가피하다. 제주도와 한국환경공단과 협조해서 충분히 반영 받도록 하겠다."고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오덕환 수석은 현장 책임자로서 각오와 싶은 말도 잊지 않았다.
"저희 현장의 모토를 "모다드렁 허게맛심" 제주도 방언처럼 '다함께 잘합시다.'를 가슴이 새기고 주민 여러분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공단, 저희 금호 컨소시엄 모두 협업으로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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