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한 현재 직면한 문제와 기술 선택 지속적 경계 필요
[환경데일리 온라인팀] 최첨단 산업 반도체에서 자동차, 석유화학, 미용산업까지 냉매시장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규모가 크다.
그러나 캐나다, 중국, 유럽(EU)등 주요 선진국은 냉매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목표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36번째 실무그룹회의(OEWG 36)에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환경협약 '몬트리올 의정서'를 체결한 국가들이 수소불화탄소(HFCs)의 규제방법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접촉 집단(contact group)이 지켜야 할 의무사항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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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화학물질인 수소불화탄소는 오존층을 파괴하지는 않지만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는 수소불화탄소를 강력한 온실가스로 규정하고 있다.
수소불화탄소는 에어컨, 냉장고, 발포제 및 에어로졸에 사용되며, 염화불화탄소(CFCs), 할론,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등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사용이 규제된 오존층 파괴물질을 대체하는 물질이다.
지난 7년간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수소불화탄소의 규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온 정당들은 처음으로 수소불화탄소의 단계적 감소를 위한 의정서 개정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규제물질 사용이 필수적인 예외 상황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중국의 사염화탄소(CCl4) 사용에 대한 결의안이 처음 제기됐으며, 올해 유일하게 받아들여진 안건으로 11월에 심의될 예정이다.
중국은 2016년 기름, 윤활유 및 수중 석유탄화수소의 탄화수소(TPH) 총량 확인 시 필요한 사염화탄소를 사용할 예정이다.
티나 범필리(Tina Birmpili) 오존 사무국장은 "올해에는 염화불화탄소(CFCs)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정량흡입기에 대해 예외를 요청한 사례가 한 건도 없었으며, 이는 염화불화탄소가 점차 감소되는 데 큰 획을 긋는 일"이라고 말했다.
몬트리올 의정서의 세 평가위원회(과학 평가위원회, 환경영양 평가위원회, 기술경제 평가위원회)는 4년마다 발표되는 평가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과학 평가위원회는 대기 중 오존층 파괴물질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21세기에 염화불화탄소(CFCs) 및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에 의한 복사강제력(대기를 가열하는 정도)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수소불화탄소(HFCs)는 급증하고 있어 21세기 중반에는 수소불화탄소(HFCs) 방출에 의한 복사강제력이 이산화탄소 방출량의 25%를 차지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다른 대체물질을 함께 사용해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환경영향 평가위원회는 자외선 복사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존 감소로 인한 건강 상의 피해는 없다고 전망했다. 기술경제 평가위원회와 6개의 기술옵션 위원회에 따르면, 몬트리올 의정서는 오존층 파괴물질 감소 효과가 있으며 규제가 새로운 기술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규제 계획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몬트리올 의정서에 의해 성공적으로 실현된 점들이 상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후 변화에 대한 현재 직면한 문제와 기술 선택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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