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공정한 계약과 갑질 근절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상시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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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회적 가치실현과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해온 공정계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거에는 발주부서에서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부당계약 체크리스트를 받아왔지만 1회적인 확인 수준에 그쳐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계약 전, 계약 중, 계약 후 각 단계마다 상시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농정원과 계약을 맺은 업체는 농정원 홈페이지(www.epis.or.kr) 에 접속 '공정계약상시모니터링'게시판에서 계약 단계 별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당계약과 갑질 여부에 체크할 수 있으며 해당 자료는 농정원 계약 부서(재무관리실)와 감사실만 열람이 가능해 문제 발생 시 즉각 처리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화했다.
농정원 계약 담당자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불공정 관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기관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업체들과 더욱 발전적인 동반성장 관계를 맺어 나가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정원은 12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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