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3곳, 공연장 2곳 등 우수시설 감사장 및 인증수여
실내공기 오염도 측정, 환경감시단과 공동 현장조사 실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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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실내공기질 개선에 주목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 서비스'를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측정대상은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117개소와 소규모 공연장 162개소, 실내체육시설 194개소 등 총 473개소이다.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은 분기별 1회, 그 외 일반시설은 연 2회 시설을 방문해 공기질을 측정하고, 측정 결과에 따른 관리방법을 안내함으로써 관리자가 안전한 실내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종로구는 '실내 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 서비스'를 받은 시설 중 전년도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유지기준 이내인 257개소를 대상으로 '우수시설 인증제' 참여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참여 희망시설인 17개소에 대해 3월 9일부터 16일까지 종로구 환경감시단과 담당 직원이 함께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시설 관리 실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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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결과 우수시설로 선정된 곳은 ▲청운어린이집 ▲아이소리어린이집 ▲LG광화문어린이집 ▲JCC콘서트홀 ▲JTN ART HALL 등 5개소이다.
우수시설로 인증받은 시설들은 실내공기질 관리, 개선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고, 자체적으로 공기질 관리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거나 창문에 환기 시간표를 부착해 환기를 실시하는 등 시설 특성에 맞는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을 찾아내 자발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우수시설은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인증마크가 부착되며, 인증기간은 2020년 4월까지이다. 연 1회이상 인증시설을 평가해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인증 부여를 취소하게 된다.
한편 건강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종로구는 13일 구청 한우리홀에서 직원과 주민,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알기 건강특강'[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을 진행한다.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처방안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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