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자동차, 안테나, 조명 및 건축용 창호 등
재료 유연, 내구성 형태 자율도 높고 경량화 특성 갖춰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한국 머크(대표이사 글렌 영)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nternational Meeting of Information Display, IMID)에서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소재를 전시한다.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를 넘어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첨단 소재'를 전시 슬로건으로 내건 머크는 TV, 모니터, 스마트폰 등 상용화된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안테나, 조명 및 건축용 창호 등 디스플레이를 넘어선 응용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신규 소재를 선보인다.

올해는 독일 머크 본사의 로만 마이쉬 디스플레이 소재 마케팅 & 세일즈 수석부사장이 IMID 전시회에 참석,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사용된 머크 전자소재를 둘러 볼 예정이다.
새로운 응용 분야의 발굴은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머크의 정책적 일환이다.
이러한 분야에 적합한 머크의 재료는 유연하며, 내구성이 높고, 형태의 자율도가 높으며(Free-Form), 경량화 특성들을 갖는다.
이를 통해 머크의 재료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통합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디자인 옵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
머크는 리크리스탈®(licristal®) 브랜드를 통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액정을 개발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형 초고휘도 'UB-FFS(Ultra Brightness Fringe Field Switching)‘는 고해상도와 최적화된 광투과율, 태양빛 노출에 최적화된 야외 시인성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기술이다.
백라이트유닛(BLU)의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액정표시장치(LCD)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SA-VA(Self Aligned Vertical Alignment)'기술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기존의 PS-VA(Polymer Sustained Vertical Alignment)공정과 호환이 가능하며 제조 원가를 더욱 낮출 수 있다.
리크리뷰®(licrivue®)는 3D편광필름방식(3D-FPR)의 3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반응성 메조겐(RM, Reactive Mesogen) 혼합물이다. 또한 IPS/FFS(In-Plane Switching/Fringe Field Switching) 보상 필름이나 AQWF(Achromatic Quarter Wave Films)를 위한 역분산 RMM(Negative Dispersion RMM, ND-RMM)에 응용돼 LCD 나 OLED 디스플레이 특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지포어®(isiphor®)는 액정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와 LED 조명기기에 사용되는 고효율, 고품질 형광체 브랜드다.
머크의 최신 LuAG(Lutetium Aluminium Garnet)은 형광체 입자 크기가 보다 균일하게 분포돼 형광체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휘도가 높아 에너지 효율(lm/W)이 크다는 것이며 이 제품(3세대)의 퀀텀 효율성(Quantum Efficiency)은 1세대 제품 대비 94% 향상됐다. 따라서 LED 제조업체는 시장에서 요구되는 고휘도사양을 만족하며 보다 높은 양산수율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리비룩스®(livilux®)는 유리 또는 플렉서블(Flexible) 기판 상에 증착 공정을 위한 최신 저분자 재료에서 잉크젯 인쇄 공정용 용액 재료까지 포함, OLED 애플리케이션의 전 범위 사용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머크의 고객 맞춤형 고효율 OLED 재료는 디스플레이 및 조명기기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디자인을 가능케 한다.

머크의 양자재료(Quanturm Material)는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단파장의 입사광(보통 청색)을 흡수해, 매우 좁은 선폭의 장파장으로 발색(녹색과 적색)한다.
이 재료를 LCD 백라이트에서 사용하면 휘도 증가와 색 재현 범위를 넓히고, 강하고 자연스런 녹색과 적색을 제공할 수 있다.
머크는 최근 나노코와 비카드뮴계 퀀텀닷(Cadmium-Free Quantum Dots) 소재의 공급.기술 도입을 계약을 맺고 시장에 친환경 디스플레이 재료로 색 재현 범위를 크게 늘리고 소비 전력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형 액정 윈도우(Liquid Crystal Window, LCW)기술은 창문의 투명도를 순식간에 바꿔 유리 창문을 통해 건물로 들어오는 일조량을 조절할 수 있다.
LCW는 창문의 투명도를 빠르게 바꾸는 것 외에도 타 기술에 비해 우수한 무채색 구현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건물의 창문과 파사드에 적용할 경우 새로운 건축 디자인을 창출할 수 있다.
LCW 기술은 자동차 썬루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머크는 선도적인 소재 기업으로 유리, 창호, 파사드 업계와 협력해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액정 소재를 리크리비전™ (licrivision™)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LCW를 처음으로 시범 적용한 곳은 머크 독일 본사에 있는 모듈 이노베이션 센터다. 100평방미터 크기의 액정 창문이 2015년 중순부터 설치되면서 많은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는 감광형 유기물로 패턴형 코팅제로 사용된다.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해, 머크 포토레지스트는 빠른 감광성과 넓은 공정 마진(Process Margin)으로 공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특별히 설계됐다.
또한, 다양한 금속 및 ITO 표면과도 탁월한 부착성을 보이며, 대면적 유리 기판에서의 평탄도가 우수해 디스플레이, 특히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집적 회로에 적합한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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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실록산은 저유전율과 자외선에 대한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열적, 화학적 그리고 전기적 투명 절연막으로 사용될 수 있게 최적화됐다.
실록산은 차세대 평판 패널에 저유전율 재료로 적용, 화질과 소비전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머크의 실라잔 (Silazane) 을 사용한 베리어 필름(Barrier Film)은 수분과 산소로부터 OLED 혹은 유기 태양전지(Organic Photovoltaics, OPV) 내부의 물질이나 퀀텀(Quantum)물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실리콘을 근간으로 하는 실라잔은 플라스틱 표면에 습식 공정을 통해 빠르게 베리어 막을 형성하며, 롤투롤 (Roll-to-Roll) 방식의 프로세스 적용도 가능하다.
머크의 실라잔은 유리와 같은 강도를 가질 수 있으며, 얇은 두께의 박막으로 인해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고밀도의 막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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