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운영관리(주) 우달식 대표이사
경인아라뱃길, 친수관광, 마리나사업
16개 곳 강 문화발전 주력 현장서 답 찾아
전국 16개 보, 각 사업장 현장 고충해소
요트 조종 자격, 마리나선박 정비사 교육
아라뱃길 개통 10년, 초심 흔들리지 않아
수도권 시민 위한 친수 테마파크 플랜 구상
"한국형 강 친수문화 사업 놓칠 수 없죠"
"최고 수자원 운영관리 전문기관 도약 꿈"
케이워터운영관리(주)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현장 시설관리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경인아라뱃길, 친수관광, 마리나사업, 한국형 강문화관 등 친수문화 사업과 환경부 산하기관이며 수공 자회사인 수자원환경산업진흥 회사와 통합했다.
케이워터운영관리(주) 우달식 대표이사는 김포아리뱃길 터미널에서 만나 "두 회사의 물리적인 통합에 따른 우려와 사내 극복해 가고 있는 과정도 있었다."고 소회했다.
우 대표는 "외부에서 알려진 것같이 이질적 성격의 두 회사의 물리적 통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지난해 극적으로 두 회사가 하나로 통합하면서 안정적 운영과 다음시너지 효과를 기대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통합 회사 출범이후 새로운 인사 관리 체계 진단 및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전략 수립, 사규 정비 등을 통해 전 직원들이 보다 포용적인 사고로 변화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건강한 조직 문화 위한 노력 지속 계획
또 "케이워터운영관리(주)는 더 나은 경영 성과를 올리도록 중요한 인사 및 복지 제도를 강화해 포용적인 분위기로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임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며 동료애로 진심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4대강 곳곳에 있는 16개 보를 비롯해 각 사업장마다 현장의 고충이나 특히 안전 및 환경에 대한 각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취임부터 지금까지 누볐다.
우달식 대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업무중 사소한 불편까지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했다."면서 "물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예산이 수반되지만 멀리 보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점에 중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케이워터운영관리(주)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는 탄탄한 조직을 만드는게 대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전사적인 현장 관리 활동을 통해 불편 요소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근무 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한강보 관리단의 노후 경비초소를 교체하는 등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다. 현장 직원들의 근무복 개선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소모품 지원 등에도 아끼지 않았다.
우달식 대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확신하고 눈치를 보거나 불편함, 부당할 수도 있는 부분까지 촘촘하게 챙기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취임 2년차 접어든 상황을 소개했다.
소위 우 대표는 현장맨으로 불릴만큼 세종보 관리자에서 부터 본사내 직원들 고충과 송산그린시티 현장에 민원까지 해결하는데 주도적으로 개입했다.

■도전과 스마트한 전략 필요
우달식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물전문가다. 공공기관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도전과 스마트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자원과 물 환경 관련 정책 및 학술연구를 수행했다. 친수문화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여러 과제를 직원들 또한 큰 포부와 이상을 품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반이 아직 탄탄하지 못해 이러한 과제들이 힘차게 추진되지 못하는 점을 아쉽다고 토로했다.
우 대표는 "저에게 던져준 역할은 정부 물관리 정책과 세계적 수자원 확보 추세에 부합하는 중단없는 수자원 운영관리"라면서 "한 배를 탄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목표를 이루고, 나아가 최고의 수자원 운영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환경과 사람 중심 ESG 경영 실천
우 대표는 앞서 말씀드린데로 격변의 지난해였지만 올해는 통합법인의 안정화와 시너지 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최우선 과제로 조직 통합 관리와 성과 관리 제도를 정비해 구성원들이 조직 통합을 체감하는, 선진적인 융합 문화를 형성 구상돼 있다.
우 대표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및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통해 건전한 조직 문화 배양을 꼽을 수 있다."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건강한 조직 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년도 경영 방안 계획도 밝혔다. 통합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첫 번째로 ESG 경영 체계를 중점 개선하고 강화를 꼽았다.
우달식 대표는 "경영 성과에 대한 체계적 관리 체계를 튼튼한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져 가고 최종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기초 체력을 배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법경영체계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도 뒷받침돼야 한다.
그는 "내외부 통제를 강화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가장 큰 조건중 하나는 ESG 경영 실천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10년, 물류·관광·레저 중심지
경인아라뱃길 개통 10년이 넘었다. 우 대표는 새로운 물길을 열고 자원관광에 초점을 흔들리지 않겠다고 포부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는 우리 회사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물문화 콘텐츠 발굴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강문화 트렌디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강과 인천으로 이어지는 물길로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대륙의 보편화된 마리나 산업을 키우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경인아라뱃길은 수도권 유일의 요트 정박지인 마리나 항만시설이 구축돼있다.
우 대표는 "김포항은 우수한 입지와 최상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며 "경인아라뱃길은 물류와 관광, 해양 레저가 조화가 딱맞아 떨어져 미래산업으로 가는 데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케이워터운영관리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특화 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레저 활성화에 노력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뜨는 유망직종인 전문인력양성도 주력 사업중 하나다. 케이워터운영관리(주)는 앞으로 뜨는 직종중 하나인 요트 조종 자격증, 마리나선박 정비사 취득 교육 및 해양 레저 활동에 직접 다리를 놓는 해양 레저 문화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달식 대표는 "경인아라뱃길이 문화 사업과 적극적인 홍보와 환경과 자원으로서의 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수자원 운영 관리의 대표 기관으로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할 수 있다"는 신념, 삶을 바꾼 원동력
우달식 사장은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지금의 자리까지 이끌었다.
대학원 시절까지 몸도 약하고 내성적이었지만, 해병대 학사 장교로 복무하며 강한 정신력과 도전 정신을 길렀다.
당시 나이 제한과 신체검사 탈락 등으로 여러 번 좌절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끝에 해병대 빨간 명찰 팔각모 장교가 됐다.
군 생활에서도 불가능해 보이던 임무를 해결했다며 군생활도 회상했다. 실제로 해병대 사령관 방문 하루를 앞두고 흙바닥 연병장에 잔디를 깔아야 했던 경험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박사 과정과 사회생활에서도 강한 마인드는 시들지 않았다. 연구소, 기업에서도 어떤 일이 주어지든 "알겠습니다.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라는 대답이 곧 해결책의 밑거름이 됐다.
또 하나는 주변에서 모두 손사래를 치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설립도 대표적이다.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으로 기업과 기관을 설득해 팀을 꾸렸고, 결국 평가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생각과 고민도 있었지만,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이 지금의 케이워터운영관리(주)의 막중한 책임자로 서게 된 원동력이 됐다.
우달식 대표이사는 큰 포부도 감추지 않았다.
“서울 수도권 주민과 국민을 위한 친수 테마파크 마스터플랜의 완성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기를 희망하고 열정 없이 이뤄진 위대한 것은 없다."는 말을 던졌다.
케이워터운영관리의 새로운 미래를 닫힌 갑문을 여는 다짐으로 "한국의 물 문화와 친수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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