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반,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아이쿱 모든 것
iCOOP 사회문화적 의미, 거버넌스, 조합원 역할 등 발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배를 채우는 먹거리에서 좀 더 안전하고 매우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지향해온 친자연주의의 아이콘 아이쿱(iCOOP)생협이 20년 세월을 돌아본다.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주관으로 28일(화) 오후 1시 30분,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제44회 아이쿱포럼 '아이쿱 20년史 - 아이쿱 이야기'가 개최된다.
1997년 9월 경인지역 생협연대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아이쿱생협은 초기 연매출 15억2000만원 정도의 규모에서 20년이 지난 지금 연매출 5523억원(2016년 기준)의 규모로 껑충 뛰었다. 특히 아이쿱과 지향점이 같은 두레, 한살림, 행복중심 등 주요 4개 생협 조직들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전체 조합원수도 25만980명(2016년 기준)으로 괄목할 만큼 성장을 했다.
이에 대해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소비자들은 친환경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사가 커지면서, 막중한 책임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약속때문에 국민 건강, 식품의 안전성, 좀 더 친환경적이며 더 나아가 완벽한 친자연주의를 표방하기 위해 모든 시스템을 깐깐하게 빈틈이 없도록 해왔다."고 말했다.
아이쿱생협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친환경유기식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식품 안전의 사회적 기준을 마련해왔다. 더불어 폭넓은 식품안전 캠페인, 공정무역 활동에도 힘을 쓰는 아이쿱생협은 올해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제정하는 등 한 단계 더 발전한 생협 운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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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사업의 집중과 조직의 분화'라는 전략을 통해 생협 사업과 조합원 활동의 혁신을 일궈온 아이쿱생협의 발자취를 역사, 사회, 경영, 조합원, 거버넌스 5개 분야로 나눠 살펴본다. 이번 포럼의 주요 발표 내용은 ▲아이쿱생협의 역사 ▲iCOOP생협 다시, 10년의 사회문화적 의미 ▲아이쿱조합원의 성장과 활동 ▲아이쿱생협의 거버넌스 실천 ▲아이쿱 경영을 해석하다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의 성과를 모아 내년에는 아이쿱 20년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윤유진 이사장, 아이쿱생협 회원, 회원사, 친환경먹거리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발표와 토론에는 'iCOOP생협 다시, 10년의 사회문화적 의미(허준기)', '아이쿱조합원의 성장과 활동(김미라, 백은숙, 정설경)', '아이쿱생협의 거버넌스 실천(김아영)', '아이쿱 경영을 해석하다(김형미, 지민진)' 등 각 분야별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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