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환경관리 계획 공유 및 협업 간담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11~12일 매립지 주변 입주업체, 관계기관, 주민 등을 만나 환경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위한 '찾아가는 환경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변 업체들의 먼지나 악취로 인한 불편사항을 경청했다. 수도권매립지 대기환경정보 모니터링 점검 결과 공유, 악취 등 발생 시공사 담당자 연락처와 매뉴얼에 따른 처리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공사의 50MW 발전소와 슬러지 자원화시설 운영에 따른 매립가스와 슬러지 악취 관리 상황을 전하고 자원화시설 개보수 일정 등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매립지 영향권 지역에 위치한 오류119안전센터와 수도권매립지 운영위원회 주민대표, 왕길동마을발전위원회를 찾았다.
폐기물 매립이 진행 중인 제3-1매립장과 슬러지시설이 집약돼 있는 에너지타운 인근에 관련기관이 집중돼 있다.
이중에는 SM상선경인터미널, K-water 아라뱃길지사, 인천검단소방서 북인천119진압대, 경인항 해상관제센터 등이 있다. 이들 기관은 공사 발전소 폐열을 활용해 키운 허브화분을 제공했다.
공사 김재원 환경관리부장은 "최근 수도권매립지 인근으로 대단위 주거단지가 형성되는 등 '도심 내 매립지'로 변화되면서 공사는 환경관리에 철저하게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대기질 취약 지역을 직접 방문해 불편을 듣고 악취 발생에 따른 협조체계를 마련코자 하는 노력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수도권매립지 내 18개 지점에서 악취정밀분석기와 미세먼지 측정기 등 대기와 악취 환경모니터링 시설을 가동중이다. 매일 1회 이상 매립지 내외부 환경순찰과 환절기 등 필요 시 야간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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