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인증 지속 가능 수산 생태계 확산 앞장
국내 첫 MSC 어업인증 건강한 바다 식탁 보장
'해양환경 보호지침'지속 가능 수산자원 초점
▲동원산업은 SeaBOS 국내 유일 기업으로 해양 보호활동 및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더 나은 세상을 위해 환경과 함께하다."
깊은 바다에서 얻어내는 참치 등 수산물을 좀 더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해양생태계 보호하는 조업이 중요해졌다.
'착한 수산물'이라는 녹색코드를 받기 위한 배경은 ESG경영때문이다.
동원산업은 과거와 달리, 치밀하게 깐깐하게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호와 더불어 모든 과정을 국제 기구와 약속한대로 추진하고 있다.
동원산업이 준수한 '해양환경 보호지침'은 해양환경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관리를 초점을 뒀다.
동원산업 모든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 및 유류 수급과 관련한 규정을 통해 해양 환경이 폐기물과 유류에 의해 오염되고 훼손, 투기금지하고 있다.
고래, 돌고래 및 고래상어, 바다거북, 바다새 관련 지침을 비롯해 부수어획 처리 관리지침을 통해 국제 규정에 벗어나는 방법의 조업과 규정에서 벗어난 수산생물의 어획을 하지 않음으로 조업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1969년 4월 식량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개척하기 위해 창립한 이후 눈부신 성장했다. 국내 대표적인 원양 어업계의 선두주자로 대한민국 수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동원산업(대표이사 민은홍)은 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되는 '제2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2회 연속 '올해의 기업상(Best Enterprise)'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 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이 기구는 어업과 유통 등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수산물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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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산 기업인 동원산업은 2019년부터 선망선과 연승선을 운영하는 조업 선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선망어업(통조림용 참치)과 연승어업(횟감용 참치) 모두 MSC 인증을 받았다.
또한,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가공, 유통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MSC CoC(Chain of Custody, 유통 관리)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어획 과정부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필(必)환경’'선도기업, 플라스틱 저감화에 앞장서왔다. 조업에 사용하는 집어장치(FAD) 및 선박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모품들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보냉재를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교체하는 등 필환경 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산업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수립, 수산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TPO(Total Plastic Officer, 플라스틱 저감화 총괄자)라는 직책을 신설해 플라스틱 절감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MSC 인증 외에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원산업은 수산 식품 분야 글로벌 기업들의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국제 활동인 FIP(Fishery Improvement Project, 어업개선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등 필환경 기업이 미래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수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사적 노력이 올해의 기업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수산물에 대한 MSC 인증 범위를 확대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 및 유통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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