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읍내, 장터 등서 만난 사람들 친근한 모습 풍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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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윤애 작가는 4년 전 서울에서 구례로 이사 온 후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아트디렉터로 자원봉사활동으로, 갤러리 척의 개관 첫 번째 전시회이자 작가의 3번 째 개인전이기도 한 '지리(智異) - 다름 알기'는 구례에서 생활하며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읍내, 새로운 가게, 골목길, 장터, 천은사 등을 다니며 만난 사람들의 친근한 모습과 정다운 풍경을 작은 그림으로 세밀하게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앞에 두고 있는 화양마을의 현윤애 작가, 개인 갤러리로 주변의 이웃들과 즐거운 만남의 장소이자, 구례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며 건립됐으며, 주민들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구례 문척면 화양마을은 경제활동 인구유치와 구례군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아이쿱생협에서 조성한 주택단지로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와 현재 13가구가 입주했으며, 2018년까지 2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갤러리에 처음 전시작가로 선정된 현윤애(1961년생)씨는 홍익대 서양화과에 입학했으나 전공보다는 사회운동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에 동화책에 일러스트를 하면서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40세가 돼 알게 된 한국미술의 매력에 푹 빠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랜 기간 도슨트로 활동하며 특별전 '성리학 이야기'를 그렸고,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박물관 이야기' 출판했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역사 미술 교육을 담당하는 사회적 기업 '우리가 만드는 미래'에서 미술팀장을 하며 미술관 기행을 기획했다.
이후 사계절의 꽃들은 0.1mm의 펜으로 하나하나 점을 찍어 표현 한 작품으로 2013년 양천생협, 수원생협에서 제 1회 개인전 '스스로 그러하게...'로 2015년에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제 2회 개인전 '공정무역 커피전-협동이 만든 아름다운 향기'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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