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자판기 형태 폐건전지 투입 새건전지로
광주서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문화 확산 집중
광주 북구청 환경정책 최우선 예산 확보 강화
한국폐배터리협회, EPR 시행 이후 공단 지원
백은성 국장 "내년도 자원순환정책 예산 집중"
박종호 본부장 "재활용 참여 보상과 자원 도움"
2025년부터 폐건전지를 순수하게 자원화하는데 집중하게 됐다.
K-eco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는 광주광역시 북구청, 한국배터리자원순환협회와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폐건전지 수거활성화 목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올려서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3자 협약에 각각의 역할은 뚜렸했다.
우선 광주시 북구청는 협약 참여 배경에는 그간 관내에서 발생한 폐건전지를 약 136만톤 수거하는 성과에 탄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배터리자원순환협회는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대학교와 협업은 물론 2003년 EPR 시행 이후 환경공단 주업무로 역할 분담을 돕고 정부 정책에 기여했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제조업체(일월정밀)와 손을 잡고 대당 900만원의 제작지원으로 생활속에서 참여유도를 올리기 위해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을 현장에 투입한다.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은 일반 자판기 형태로 다 쓴 건전지를 가져와 새건전지로 바꿔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현장 보상지원측면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포인트까지 적립돼 현금화가 가능하다.
K-eco는 국내 최초인 광주전남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해 폐건전지 재활용수거의 효율화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은 23일 13시반 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회의실에서 11명이 참석했다. 공단측은 박종호 본부장, 이승주 자원순환관리처장, 박진철 제도운영부장, 김남영 차장, 광주광역시 북구청은 백은성 안전생활국장, 이용백 청소행정과장, 서혜린 자원순환팀장, 신민주 주무관이 배석했다. 한국배터리자원순환협회는 남상규 이사, 이시정 사무국장, 정용선 팀장이 자리했다.
박종호 본부장은 "폐건전지 보상수거 경험을 통한 자원순환 시민의식 확산하는데 3자가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에 대한 자원순환제도 운영기관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백은성 안전생활국장은 인사말에서 "북구청은 지난 3년간 폐건전지 수거를 위해 약 136만 톤을 수거했다."며 "앞으로 이렇게 협조해주시면 자원순환 쪽에서 폐건전지, 또 폐플라스틱까지 잘 수거해 순환자원 체계가 우리 북구청에서 만큼 전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행정기관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배터리자원순환협회 남상규 이사는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를 위해서 MOU 체결은 단순한 협약이 아닌 실생활에 환경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을 전국민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남 이사는 "협회는 대기업, 지자체나 공공기관과 협업해 이어왔다."며 "협회는 환경 대책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자 협약 핵심내용은 2025년도 일년동안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 2대를 임차방식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환경공단, 광주북구청, 협회는 협약서에 근거한 폐건전지 수거 보상을 통해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문화가 확산에 집중하게 된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폐건전지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시민 홍보 및 수거 효율을 고려한 수거기기 설치 장소를 선정한다.
(사)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수거기기 보상용 새건전지 공급하고 폐건전지 적정처리 안내를 맡게 된다.
박종호 본부장은 "시범사업이지만, 스마트화된 수거함은 정밀해서 재활용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보상과 자원을 아끼는 마음과 아이들 환경교육 실천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3자 기관은 공단 1층 홍보관에 마련된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을 살펴보고 직접 시연 해봤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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