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밤길걷기, 20주년 맞아
9월 13일, 여의도공원서 밤길걷기
7월 15일부터 참가자 3000명 선착순
생명의전화는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수가 38.3명에 달한다. 이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원에 불과할 뿐 실제 인원은 그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생명의전화는 국제NGO기구로서 대한민국의 심각한 자살 현상을 사회에 알리고 인식개선에 앞장서왔다. 매년 세계자살예방의날(9/10)을 맞이해 자살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인 '밤길걷기'는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누적 35만 명의 기부자와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함께해왔다.
'밤길걷기'는 9월 13일 토요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부문으로는 '일주일을 지키는 걸음' 7km 코스와 '365일, 대한민국 자살예방을 위한' 36.5km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캠페인 당일 현장에 자살예방 프로그램 부스 및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36.5km 코스는 365명의 캠페이너가 해질녘부터 동이 틀 때까지 함께 걸는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상징적 걸음을 실천한다. 코스별로는 '하루', '일주일', '한 달', '365일'의 시간 개념을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다.
캠페인은 생명의전화와 KBS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틱톡, KCRP,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서울경제인협회, 영등포상공회의소, 가화의료재단이 후원한다. 또한, 우주글로벌 - 플래니트, 박카스, 메이블린뉴욕, 코지마, 빅워크, 비크라우드 , 아임에코, 이도인더스트리, 익스트림, 루아앤로니, 아이워즈플라스틱, 더존건강 등 기업이 협찬 동참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한다.
캠페인은 7월 15일부터 8월 31까지 모집 예정이다. 밤길걷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일주일을 지키는 걸음 코스 '7km' 2635명, 365일, 대한민국 자살예방을 위한 '36.5km' 코스 365명으로 총 3000명의 캠페이너를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기부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자살예방사업에 사용된다.
생명의전화는 국내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 1976년 9월 개원 이래 24시간 365일 전국공통 상담전화 1588-9191을 통해 자살 위기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청소년 전용 SNS 상담채널 '라임', 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지원센터,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로 자살예방을 위해 꾸준히 살피고 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