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 탄소중립 앞당길 녹색금융 실무
녹색채권 발행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유럽(EU)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수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세계 무역장벽과 녹색금융 정책 강화를 위해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1차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교육과정 위탁 운영으로 국내 금융사와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KEITI에 따르면, 이번 집중양성교육 목표는 금융권 실무자들의 녹색금융 이해도를 끌어올리는데 있다.
특히 대외 수출의존도가 높은 조건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강도높은 실무를 구축하지 않으면 대응력이 떨어지는 만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마련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녹색여신에 적용되면서, 관련 제도와 평가 기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교육과정이 짰다.
교육과정은 ▲녹색금융 개념 및 정책 이해 ▲전 세계 녹색분류체계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및 적합성 판단 사례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이다. 각 과목은 관련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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