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로 재탄생한 광명동굴이 유료화로 재개장한 4일과 5일 이틀 동안 내국인과 중국인 관광객 등 8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이는 2014년 3월 29일 오픈축제 이틀 동안 4450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며, 이틀 동안 입장료와 와인동굴, 황금패 및 황금채취 등 체험료 2362만 3000원, 노천카페 매출 1006만 8000원 등 3369만 1000원의 수입을 올렸다.
광명동굴은 4월 4일 상상 이상의 재미와 감동, 신비함으로 가득한 동굴 아쿠아월드, 황금길, 황금폭포, 황금궁전, 황금의방, 동굴 지하세계, 광물샘물, 와인동굴 등 20여개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새롭게 재개장했다.
4월 4일 개장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박수영 경기도행정1부지사, 백재현.이언주 국회의원,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광명시 홍보대사 코미디언 이용식, 광명동굴 개발을 함께한 각 기관의 대표 등과 600여명의 광명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픈축제에서는 육군52사단 군악대의 축하연주와 뮤지컬가수 최정원, 남경주의 축하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야외 체험장에서는 황금채취, 광물채광, 광산모자그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전문 공연팀 사운드박스, 여성드럼라인 림, 고릴라크루, 삐에로공연, 광명시립농악단 대취타, 미2사단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갖은 역경과 어려움을 헤치고 새롭게 문을 연 것은 전국을 넘어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광명동굴을 만들도록 사랑해준 시민들의 힘이었다"며 "앞으로도 광명동굴이 광명시민과 동굴 관람객과 함께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광명동굴은 베드타운 도시라는 광명시의 이미지를 관광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키고, 광명시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세수입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비상할 광명동굴을 주목해 달라"라고 했다.
한편 광명동굴은 KTX광명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고, 수도권 어디에서든 1시간 안팎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오는 6월 반지의 제왕 등을 제작한 웨타워크숍과 함께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과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 동굴 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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