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법학회(회장 채영근)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본관(서관)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한국환경법학회 학술상 및 젊은 환경법률가상 시상식을 가졌다.
(사)한국환경법학회 학술상은 한국환경법학회 학회원 중 연구 업적이 우수하거나 환경법학의 발전에 기여한 자, 젊은 환경법률가상은 만 45세 미만의 자로서 환경법 분야의 학문적 또는 실무적 업적이 우수한 자 중에서 최근 3년간의 업적을 고려해 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선정된다.
한국환경법학회 학술상은 최근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순환경제사회, 화학물질 리스크, 기후변화 대응 등 여러 환경법적 쟁점을 다루는 논문을 발표했다.
2024년 올해는 우리나라 환경법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민배 교수(국민대 법학과)가 받았다.
젊은 환경법률가상 수상자는 아시아 최초 청소년 19명을 대리해 정부의 기후대응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해 헌법불합치결정을 이끌어 냈다.
그 주역인 윤세종 변호사(사단법인 plan 1.5)와 지금까지 국내 환경법학계에 잘알려지지 않은 중국과 대만 등 국가의 환경법제를 소개하고 이들 국가의CCUS, 기후변화 대응, 환경공익소송, 해양환경보전 등 여러 법적 쟁점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논문을 발표한 김은환 박사(KIO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