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 주 106대 택시 대중교통이용 깃발 부착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립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서울거주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134.7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으며 이어 기타지역 거주가 118.8분, 경기도 거주가 113.4분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마포구는 이러한 대중교통 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매월 4째 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부터는 관내 운수업체의 택시차량을 이용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택시를 활용, 대중교통이용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교통체증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지난 17일 관내 운수업체인 (주)홍성운수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했으며 (주)홍성운수(대표 최은택)는 현재 106대의 택시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지원협약은 일회성이 아닌 매 월 대중교통이용의 날이 속한 1주일 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깃발을 회사택시 전체에 부착하고 운행을 하게 되며 홍보 효과가 좋을 경우 내년도에는 관내 7개 택시회사와 협의 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4째 주 수요일 구청사 주차장 지하 1층을 폐쇄해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담당부서와 녹색어머니회 및 경찰 등 여러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출퇴근 이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앞 및 각 동 주민센터 지정 장소에서 진행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지원협약은 관내 운수업체를 활용해 관내에서 홍보하는 것을 넘어 서울시 전역에 홍보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혼잡한 교통체증을 줄이고 저탄소 녹색교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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